미국이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했어요
미국이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했어요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2024.12.26
2024.12.26

2024년 12월 18일,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기존보다 0.25%포인트 낮췄어요. 지금까지 미국에서는 금리를 인하하면 증시가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는데, 이번에는 반대로 증시가 하락했다고 해요. 연준이 내년 금리 인하의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기 때문이에요.

미국 연준이 속도 조절에 나섰어요

미국 연준은 18일 통화정책 회의 직후 발표를 통해 내년 금리 인하의 속도 조절을 시사했어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8일 ‘금리 인하 과정에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말했어요. 실제로 연준 내에서 금리를 더 내리지 않고 동결해야 한다는 입장도 적지 않았다고 해요.

9월까지만 해도 연준은 내년에 금리를 4번 더 인하할 예정이고, 내년 연말 금리는 3.4%로 예상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최근 내년에는 금리를 2번 인하하고, 연말 금리를 3.9%로 예상한다며 입장을 바꿨어요. 앞으로는 금리 인하 속도가 느려질 거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투자 심리가 위축될 수 있어요

연준이 금리 인하의 속도 조절을 시사하면서 현지시간 18일 뉴욕 증시는 하락 마감했어요. 이날 S&P500지수는 약 3%, 나스닥 종합 지수는 약 3.6% 떨어졌어요. 이 영향으로 달러 강세 현상도 심화됐어요. 미국이 금리를 천천히 낮추면 투자 시장에서 국채와 달러에 대한 선호도가 강해져요. 실제로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현지시간 20일 4.6%를 기록하며 7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어요. 국내 증시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어요. 미국 국채가 오르고 한국과의 금리 차가 벌어지면 국내 시장에 대한 투자 매력도가 떨어지기 때문이에요. 19일 기준으로 MSCI 한국 지수 ETF는 2.7%, MSCI 신흥 지수 ETF는 2.3% 하락했어요.

우리나라 금리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한국은행은 경기 둔화를 막기 위해 내년에도 기준금리를 낮출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어요. 실제로 국내 대출금리도 완만하게 낮아지고 있는 추세예요.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주택 담보대출 고정금리(5년 주기·혼합형)는 이달 18일 기준 3.42~5.82%로 집계됐어요. 지난달 말(11월 29일) 기준 3.54~5.94%에 비해 0.12% 포인트 낮아진 수치예요.

다만 대내외적 상황이 금리인하에 우호적이지는 않다고 해요. 원달러 환율이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찍은 상황에서 금리를 더 낮추면 원화 약세를 부추길 수 있기 때문이에요. 통화정책의 셈법이 복잡해진 만큼, 내년 금리가 어떻게 변화할지 계속해서 지켜봐야겠죠? 점점 낮아지는 금리, 내 대출금리에도 반영되었는지 궁금하다면 신용점수 영향 없이 간편하게 조회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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