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점수에도 인플레이션이 발생했다?
신용점수에도 인플레이션이 발생했다?
신용점수 900점이 흔해지고 있어요
신용점수 900점이 흔해지고 있어요
2024.04.24
2024.04.24
98,635명이 참여했어요
우리나라에서 신용점수 900점이 넘는 사람은 어느 정도일까요?

‘신용점수 900점’이라고 하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꽤 높은 편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5대 시중은행 및 인터넷전문은행 3사에서 올해 새로 신용대출을 받은 사람들을 살펴봤더니 평균은 약 920점에 달했다고 해요. 실제로는 신용점수가 900점이 넘는 사람이 우리나라 전체 금융소비자의 43%에 달한대요. 어떻게 이런 신용점수 ‘뻥튀기' 현상이 발생한 걸까요?

평균 신용점수가 점점 높아지고 있어요

은행에서 신용대출을 받은 사람들의 평균 신용점수는 점점 올라가고 있어요.

신용점수 평균 그래프

작년 11월만 해도 평균 점수가 800점대인 은행도 있었지만, 최근 5개 은행 모두 평균 900점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해요. 금융 이용자들의 신용점수가 다같이 상승하는 ‘신용 인플레이션' 때문인데요, 신용점수별 인원 비중을 보면 전체 중 43.4%가 900점이 넘는 높은 점수를 받았어요. 950점이 넘는 초고신용자도 1315만 명에 달했어요. 1년 새 147만 명이나 늘어난 것으로, 우리나라 사람 4명 중 1명은 초고신용자라는 뜻이에요.

왜 이렇게 높아진 걸까요?

개인이 쉽게 신용점수를 올릴 수 있는 방법들이 많아지면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한 것으로 해석돼요. 통신비나 건강보험료 납부 정보 등 비금융정보가 신용점수에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점수를 더욱 끌어올렸죠.

실제 KCB 통계에 따르면 최근 1년 간 4월 기준 통신요금 납부 실적으로 인한 신용점수 상승(누적 기준)은 2056만점이었고, 건강보험료 납부 정보를 반영한 신용점수 상승은 175만점으로 파악됐어요.

이외에도 국민연금 납부 정보 등록 (70만명), 신용사면 (520만명)을 통해 신용 혜택을 본 것도 평균 점수를 올리는데 영향을 줬어요. 신용점수를 산출하는 기관들이 개인의 신용점수를 전반적으로 높게 평가하면서 차주 평균 신용점수가 올라갔다는 지적도 있어요.

대출 받기 어려워질 수도 있어요

신용점수가 높아지면서 대출의 문턱도 점점 높아지고 있어요. 높아지는 금리에 은행 연체율이 상승하면서, 신용점수 900점 넘는 고신용자인데도 예전처럼 대출을 쉽게 받지 못하는 경우도 생겨요. 1금융권에서 거절당한 고신용자들이 저축은행 등 제 2금융권으로 발길을 돌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어요. 지난 3월 기준 자산 규모 상위 5대 저축은행에서 새로 신용대출을 받은 사람들 중 800점대가 전체의 21%를 차지했고, 최대 18%에 달하는 고금리 이자에도 대출을 받았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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