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열풍이 돌아왔다?
공모주 열풍이 돌아왔다?
올해만 6개 종목이 ‘따상’했어요
올해만 6개 종목이 ‘따상’했어요

한동안 찬바람이 불었던 공모주 시장이 요즘 심상치 않아요. 올해 들어 새로 상장한 중소형 회사들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거든요.

다시 꿈틀대는 공모주 시장

주식 시장의 흐름이 좋았을 때는 공모주의 인기가 엄청났어요. 주식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치킨값이라도 벌자'며 앞다퉈 청약에 나섰죠. 그러나 지난해 초부터 공모주의 인기가 확 식었어요. 금리가 오르면서 청약 증거금에 대한 부담도 커졌고, 증시가 부진하면서 일단 상장만 하면 무조건 돈을 번다는 믿음도 깨졌거든요. 상장을 준비하던 회사들도 줄줄이 취소하거나 일정을 미뤘어요. 그런데 올해부터 분위기가 좀 달라졌어요. 2023년 들어 6개의 신규 상장 회사가 대박의 지표인 따상에 성공했어요.

따상 상장 첫날 장이 시작될 때의 가격(시초가)이 공모가의 2배에서 출발하고, 이날 상한가(30% 상승)에 도달하는 걸 뜻해요. 공모가 1만 원인 종목이 시초가 2만 원을 찍고, 그날 2만 6,000원까지 올랐다면 따상!

나아진 시장 상황을 반영하기 때문이래요

한동안 시큰둥하던 공모주가 다시 살아난 이유가 뭘까요? 전문가들은 최근 들어 나아지고 있는 증시가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어요. 공모주는 상장하기 최소 몇 달 전부터 수요예측과 공모가 산정의 과정을 거치는데요, 당시만 해도 시장 상황이 지금보다 훨씬 좋지 않았어요.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의 공모가는 매출, 영업이익, 유사한 기업의 주가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형성돼요.

올해 따상 종목 도표

그런데 최근에는 물가가 어느정도 안정되고, 미국 기준금리 동결 등의 영향으로 증시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어요. 2,200선까지 내려갔던 코스피 지수도 최근 2,600선을 회복했어요. 새로 상장한 기업들 역시 이런 시장의 흐름이 반영되면서 주가가 오른 것으로 해석돼요. 물론 올해 상장한 모든 기업이 좋은 수익률을 내고 있는 건 아니고, 일부 종목은 공모가보다 낮은 주가를 형성하는 경우도 있으니 투자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해요.

공모주 호황이 다시 올까요?

이달 말부터는 제도도 개선돼요. 지금까지는 새로 상장한 회사가 하루 동안 오를 수 있는 상승폭이 30%로 제한돼 있었어요.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출발하고 (200%), 여기서 30%가 오르면 하루에 공모가의 최대 260%까지만 오를 수 있었죠. 6월 26일부터는 상장 당일 첫날의 주가 변동폭이 400%까지 확대돼요. 시장의 관심이 높고 유망한 회사라면 상장 첫 날 전보다 더 많이 오를 수 있게 된 거죠. 공모주 시장이 조금씩 살아나면서 그동안 상장을 미뤘던 대어들도 다시금 준비를 하고 있대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두산로보틱스, 엔카닷컴 등이 준비 중이고, 올해 초 상장을 미뤘던 컬리, 케이뱅크 등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요. 공모주 시장에 다시 훈풍이 부는 걸까요? 올해 남은 공모주 일정이 궁금하다면 카톡으로 편하게 받아보세요!

이 콘텐츠는 6월 14일 기준으로 작성했어요. 종목 추천이나 투자 권유가 아니며, 어떠한 경우에도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 소재를 판단하기 위한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