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D(차액결제거래)가 뭔가요?
CFD(차액결제거래)가 뭔가요?
주가 폭락, 이것 때문에 발생했다고?
주가 폭락, 이것 때문에 발생했다고?

📄 금융당국은 이른바 ‘작전 세력'이 CFD를 악용해 주가를 조작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뉴스를 볼 때마다 등장하는 이 단어, 바로 이해하셨나요? 차액결제거래(CFD)가 주가 폭락 사태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어요. 금융당국은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발표했어요.

CFD가 뭔데요?

실제로는 투자 상품을 보유하지 않으면서 나중에 가격 변동에 따른 차익만 정산하는 파생상품이에요.

👨🏻‍ CFD 거래를 하는 투자자

증거금 1억원을 내고 증권사로부터 1억 5,000만원을 빌려 2억 5,000만원을 투자한 효과를 얻을 수 있어요. 주가가 떨어지면? 주가가 6,000만원(증거금의 60%) 밑으로 하락하고, 다음 날까지 4,000만원을 채워 넣지 않으면 증권사는 주식을 시장 가격보다 싸게 강제 청산해요. 투자자는 내 돈 1억원을 전부 날리고, 증권사에서 빌린 1억 5,000만원과 이자까지 갚아야 해요.

고위험 상품이라 개인전문투자자만 거래할 수 있는데, 2019년 자격 조건이 완화되면서 규모가 급증했어요. 개인전문투자자 자격은 금융자산 5천만원 이상, 소득 1억원 이상 등의 조건을 갖추면 얻을 수 있어요.

왜 문제가 됐나요?

최근 국내 상장사 8곳의 주가가 무더기로 하락하면서 시가총액 4조원이 증발한 사건, 뉴스에서 많이 보셨죠? 수년간 주가를 조작해 온 세력이 발각될 위기에 놓이자 앞다퉈 주식을 팔면서 발생한 일로 보여요.

금융당국은 이들이 주가 조작에 CFD를 악용했다고 보고 있어요. 적은 돈으로 많은 주식을 굴릴 수 있다보니 주가를 움직이기 쉽고, 외부에서는 누가 주문했는지 알 수 없다는 허점도 있었거든요. 주식은 보통 내 명의의 계좌로 거래하는데, CFD는 증권사가 주문을 실행하는 방식이에요. 그래서 개인이 투자해도 기관이 매수한 것으로 표기되고, 내부자가 정보를 미리 알고 거래해도 눈에 띄지 않는 등 규제의 사각지대에 있었어요.

해결 방법은요?

금융당국은 증권사 현황 점검에 돌입했어요. CFD가 불공정 거래에 취약한 측면이 있다며 제도상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죠.

구체적인 개선안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CFD 공시를 강화하고 개인전문투자자의 자격조건을 높이는 등의 방안이 거론돼요.

증권사도 시장 안정화를 위해 CFD 계좌의 신규 발급을 제한하고 있어요. 개인 투자자들도 고위험 상품에 무분별하게 투자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와요. CFD 개인전문투자자는 2년 사이 8배나 늘어났는데요, ‘리딩방' 등 출처를 알 수 없는 정보를 믿고 무리한 투자를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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