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토끼의 해’라는 계묘년이 밝았어요. 새해 복 ‘껑충’ 받으시길 바라며! 올해부터 달라지는 생활 정책 4가지를 정리했어요.
유통기한 지난 빵 🍞 먹어도 돼요
오늘부터 식품에 기존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을 표기해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버려지는 음식물을 줄이는 게 목적이에요. 유통기한은 식품을 제조한 후 판매할 수 있는 기한을, 소비기한은 식품에 표시된 보관 방법을 지켰을 때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기한을 말해요. 소비기한은 통상 유통기한보다 20∼50% 길어요. 빵은 유통기한 20일이 소비기한 31일로, 햄은 38일에서 57일로 늘어난대요. 다만 우유는 보관방법에 따라 변질우려가 커서 2031년부터 소비기한을 도입하기로 했어요.
최저임금 5% 올라요 💸
올해 최저시급은 지난해 대비 5% 인상된 9,620원이에요. 주 40시간 근무했을 때 월급은 201만580원으로, 월급의 최저선이 200만원을 넘는 건 올해가 처음이에요. 최저임금은 업종 구분 없이 모든 곳에 동일하게 적용돼요. 정책의 급여 기준도 함께 높아져요. 4인 가구 기준 최대 생계급여액은 지난해 154만원에서 올해 162만원으로, 맞벌이 기준 근로장려금 지급액은 300만원에서 330만원으로 늘어나요. 군인 병장의 월급도 지난해 67만원에서 올해 100만원으로 올라요.
전기요금∙기름값도 올라요 ⚡️
전기요금은 9.5% 올라요. 킬로와트(kWh)당 13.1원 인상되는데, 4인 가구의 평균적인 요금은 월 46,000원에서 5만원으로 늘어나요. 가스요금은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고려해 일단은 올리지 않기로 했는데, 봄이 오는 2분기부터는 오를 수도 있어요. 기름값도 비싸져요.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기름값이 폭등하면서 정부는 연말까지 37% 낮췄어요. 연말까지였던 유류세 인하 조치는 올해 4월까지 연장됐는데, 대신 휘발유의 인하 폭이 25%로 줄어들었어요. 이에 따라 올해부터 휘발유 유류세가 L당 100원 높아졌어요. 아직 가격이 안정되지 않은 경유는 여전히 37% 인하를 유지해요.
지하철・버스비도 비싸져요 🚌
서울 지하철과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이 8년만에 올라요. 현재 교통카드 기준 지하철 요금은 1,250원, 시내버스 요금은 1,200원인데요, 이르면 4월부터 각각 300원씩 인상될 예정이에요. 서울을 시작으로 다른 지역 역시 인상을 검토할 가능성이 높아요. 2월부터는 택시 기본요금이 3,800원에서 4,800원으로 높아져요. 공공자전거인 따릉이 가격도 올라요. 지금은 한 시간 이용요금이 1,000원인데 2,000원으로 오르는 방안이 유력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