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인데 요새 왜 붕어빵이 안 보이지? 엇! 저기있다! 근데… 한마리 1,000원?😱
눈만 뜨면 가격 인상 소식이 들려오는 지금, 장바구니 물가가 무서운 속도로 오르고 있어요. 겨울철 대표 서민간식 붕어빵마저 금👑붕어빵 이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에요.
붕어빵이 금붕어빵이 된 이유?
재료값도 연료 값도 치솟고 있기 때문이에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에 따르면 올해 가장 높은 가격 상승률을 기록한 게 붕어빵의 핵심 재료인 밀가루(43%), 식용유(33%), 설탕(21%)이었어요. 팥소로 쓰는 수입산 붉은팥 40㎏ 도매가격도 27만800원으로 1년 전보다 1만9300원이나 올랐고요. 조리를 위해 사용해야 하는 LPG가스 가격은 ㎏당 2470원으로 작년 10월에 비해 14.1% 높아졌어요. 가게에서 평균 3일 정도 사용는 20㎏ 가스통 기준으로 6000원 이상 비싸진 거죠. 3개 천원이었던 게 어제 같지만, 이제는 1개 천원인 붕어빵을 받아들여야 할 때가 왔나봐요.
우크라이나 - 러시아 전쟁 영향이 커요. 두 나라는 세계 최대의 밀가루, 식용유 생산지였는데, 전쟁으로 수출이 어려워지자 가격이 폭등했어요.
출처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 유통정보, 대한LPG협회
서민의 영원한 친구 ‘라면’ 마저…
평균 10% 정도 비싸져요. 삼양식품은 11월부터 라면값을 10% 인상한다고 발표했어요. 불닭볶음면은 8.7%, 삼양라면은 9.3% 올라요. 다른 라면회사는 이미 지난달 가격 인상을 발표했어요. 농심, 오뚜기, 팔도는 9월부터 라면 가격을 최대 11% 올렸어요.
🔎 그래서 얼마인데요?
신라면 900원 → 1,000원 팔도비빔면 1000원 → 1,100원 짜파게티 1,100원 → 1,200원 ※ 편의점 기준
라면값 인상은 전체 물가에도 영향을 줄 예정이에요. 통계청에 따르면 2분기 가구 평균 식품비 지출액은 약 77만원으로 1분기보다 6% 늘었어요. 이때도 가공식품 가격이 비싸진 게 가장 큰 원인이었는데, 라면 가격 인상까지 반영되면 4분기에는 장바구니 물가가 더 오를 것으로 보여요.
다른 먹거리들도 다 올라요
라면 뿐 아니라 식음료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르고 있어요. 오리온은 9월부터 초코파이와 포카칩, 꼬북칩 등 과자 가격을 12% 가량 올렸어요. 샘표 간장, 비비고 김치 가격도 10% 인상됐어요. 유제품 가격도 비싸져요. 서울우유와 매일유업은 10월부터 치즈와 요구르트 가격을 20% 인상했고, 남양유업도 11월부터 유제품 가격을 10% 올려요. 낙농가가 공급하는 우유의 리터당 가격이 조만간 오를 예정이라 이를 미리 반영한 것으로 보여요. 라면부터 과자, 커피, 우유까지… 거의 모든 식품 가격이 오르면서 장 볼 때마다 한숨이 깊어질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