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부터 공무원 시험, PSAT로 바뀌어요

5·7급 1차 시험이 적격성평가로 대체돼요.

내년부터 5급과 7급 공채 1차 시험의 모습이 크게 달라져요. 가장 큰 변화는 공직적격성평가(PSAT)가 두 가지 시험으로 나뉜다는 건데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꼭 확인해야 할 내용을 정리했어요.

PSAT의 심화/기본, 무엇이 다른가요?

내년 PSAT는 난이도에 따라 '심화'와 '기본' 두 가지로 치러져요. 심화는 2월 27일, 기본은 7월 10일에 시행돼요. 원서는 별도 응시 수수료 없이 국가공무원채용시스템을 통해 접수할 수 있어요. 두 시험은 응시 대상이 달라요. 5급 공채와 외교관후보자는 심화를, 7급 공채는 기본을 봐요. 각 시험이 기존 1차 시험을 그대로 대체하는 구조예요. PSAT가 두 갈래로 나뉜 이유는 시험의 성격 자체가 바뀌었기 때문이에요. 그동안 PSAT는 5급 공채 1차의 한 과목처럼 점수로 반영됐는데, 내년부터는 검정시험 형태로 처음 시행돼요. 쉽게 말해, 점수로 줄을 세우는 시험이 아니라 정해진 기준을 통과했는지를 가리는 시험이 되는 거죠.

내년 시험에는 차등 배점이 새로 도입돼요. 문제의 중요도와 난이도에 따라 상·중·하로 나눠, 각 15% 범위 안에서 문항별 점수에 차이를 두는 방식이에요. '심화'는 상 3.5점·중 2.5점·하 1.5점, '기본'은 상 5점·중 4점·하 3점이에요. 같은 개수를 맞혀도 어떤 문제를 맞혔는지에 따라 점수가 갈릴 수 있다는 뜻이죠.

PSAT 성적을 활용해 공채시험에 지원하는 수험생은 원서를 두 번 내야 해요. PSAT 접수와는 별도로, 해당 채용시험에도 원서를 제출해야 하죠.

대체 성적 마감일이 당겨졌어요

영어·외국어·한국사 과목을 대체하는 시험 성적의 인정 기준일도 바뀌어요. 기존에는 '1차 시험 전날까지' 발표된 성적만 인정됐는데, 내년부터는 각 채용시험의 원서접수 마감일까지 발표된 성적만 인정돼요. 그래서 5급 공채와 외교관후보자는 3월 8일까지, 7급 공채는 7월 16일까지 성적을 확보해야 해요. 다만 7급 외무영사직렬의 외국어 선택과목을 대체하는 외국어능력검정시험은 기존처럼 2차 시험 시행예정일 전날까지로 유지돼요.

9급은 조금 달라요

9급 공채 필기시험은 3월 27일에 치러져요. 공통과목인 한국사는 국사편찬위원회가 주관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 이상으로 대체되고, 필기시험 전날까지 발표된 등급만 인정돼요. 시험 일정은 수험생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일정을 고려해 짜였고, 다른 공무원 채용시험은 물론 국가 기술자격시험과 겹치지 않도록 조정했다고 해요. 시험·직렬별 선발 예정 인원과 시험과목, 응시 자격 같은 구체적인 정보는 내년 1월 초 대한민국 전자관보와 인사혁신처 누리집, 국가공무원채용시스템을 통해 공고될 예정이에요.

놓치면 안 되는 정보, 미리미리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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