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구매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 전기가 필요한 기업·기관이 발전소와 직접 계약을 맺고, 정해진 기간과 가격에 전기를 사는 방식이에요. 발전소로선 전기를 안정적으로 팔 곳이 생기는 셈이라, 발전 사업의 수익성을 가늠하는 핵심 조건으로 꼽히죠.
금리 인상에도 엔화가 힘을 못 써요
❶ 금리 인상해도 힘을 못 쓰는 엔화 🇯🇵
지난 18일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0%에서 1.25%로 올렸어요. 먹거리를 중심으로 물가가 계속 뛰는 데다, 엔화 약세로 수입 물가 부담까지 커졌기 때문이에요. 보통은 금리를 인상하면 그 나라의 예금과 채권 수익률이 높아지고, 해외 투자자들의 유입이 늘면서 통화 가치가 올라가요. 하지만 금리 인상에도 엔화는 오히려 달러당 158엔대까지 떨어졌어요. 일본 금리를 결정하는 정책위원 2명이 인상에 반대하면서 추가 인상이 더딜 거라는 인식이 확산됐고, 미국은 기준금리를 더 올리고, 추가 인상까지 시사하면서 미국과 일본의 금리차가 빠르게 좁혀지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돼요. 현재 엔화가치는 40년 만에 최저 수준이라고 해요. 지난 7월 초 100엔당 930원대였던 원·엔 환율은 최근 850원대까지 하락하기도 했어요.
❷ 대미투자 1호 사업, 텍사스 발전소예요 ⚡
정부가 대미투자 1호 사업으로 미국 텍사스주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을 확정하고, 지난 22일 국회에 보고했어요. 올해부터 2032년까지 223억달러를 나눠 투자해 6.4GW 규모의 발전소를 지을 계획인데요, 텍사스 일대에 반도체 공장과 AI 데이터센터가 몰려 전력 수요가 급증한 만큼, 정부는 운영 기간 20년 동안 433억~454억달러를 회수할 수 있다고 봤죠. 다만 수익성이 확실히 보장된 건 아니에요. 발전소 전기를 오래 사 줄 곳과 맺는 전력구매계약(PPA)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발전소를 짓는 개발사 세 곳 중 한 곳이 신생 기업이라, 사업을 감당할 역량이 충분한지 더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죠. 한편 함께 검토되던 미국 원전 8기 건설과 알래스카 LNG 개발은 지분 협상과 수익성 문제가 남아, 아직 추진 여부를 정하지 못했어요.
❸ 시키면 다 해주는 AI 비서 뮤즈가 떴어요 🤖
메타의 개인용 AI 에이전트 뮤즈(Muse)가 미국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무료 앱 1위에 올랐어요. 뮤즈는 문자를 보내듯 지시하면 이메일 발송, 여행 예약, 상품 구매 같은 일을 대신 처리해 주는 게 특징인데요, 인스타그램·페이스북에 쌓인 사용자 데이터로 개인화 수준을 높인 데다, 기본 기능을 무료로 쓸 수 있다는 점이 흥행 비결로 꼽혀요.
AI 에이전트: 목표를 정해주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도구를 활용해 여러 단계의 작업을 수행하는 AI를 말해요. 질문 하나에 답 하나를 내놓는 챗봇과 달리, 검색·예약·결제처럼 사람이 직접 하던 일을 대신 해주죠.
흥행 소식에 지난 21일(현지 시각) 메타 주가는 11.4% 급등했어요. AI 에이전트가 연산 수요를 크게 늘릴 거란 기대에 서버용 CPU를 만드는 AMD 주가도 10% 올라,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달러를 넘겼는데요, 다만 아마존이 뮤즈의 자사 쇼핑몰 접근을 막으며 견제에 나선 데다, 이메일·결제 정보까지 맡겨야 하는 탓에 보안을 걱정하는 소비자도 적지 않아요.
❹ 서울 전셋값이 껑충 뛰었어요 🏠
올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무서운 속도로 올라요. 지난 14일 기준 누적 상승률은 7.79%로, 전년 동기의 4.7배에 달했는데요, 특히 성북구(12.84%), 노원구(12.25%) 등 그간 가격 부담이 덜했던 동북권이 상승세를 이끌었어요. 전셋값 상승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입주 물량 감소가 꼽혀요.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작년 약 3만 7,000가구에서 올해 2만 5,000여 가구로 30% 넘게 줄었고, 내년엔 1만 9,000가구 아래로 내려갈 전망인데요, 여기에 월세 전환과 계약갱신청구권 사용이 늘면서, 시장에 나오는 전세 매물 자체도 줄었죠.
계약갱신청구권: 세입자가 집주인에게 기존 전월세 계약을 한 차례 더 연장해 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예요. 세입자는 최대 2년 더 살 수 있지만, 그만큼 시장에 새 전세 매물이 나오지 않는 효과도 생기죠.
집값 상승을 기대하는 심리도 여전히 강해요. 이번 달 서울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33을 기록해 장기 평균(107)을 크게 웃돌았는데요, 정부는 공공임대·공공분양 등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주택 공급을 늘리고 전월세 시장을 안정시키겠다고 밝혔어요.
주택가격전망지수: 한국은행이 매달 소비자에게 1년 뒤 집값이 어떻게 될지 물어 산출하는 지수예요. 100보다 높으면 집값이 오를 거라고 보는 사람이 내릴 거라고 보는 사람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을 크게 웃돌수록 그 심리가 강하다는 의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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