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전 9시~오후 3시 30분: 정규장 · 오후 3시 40분~4시: 시간외 종가 거래 · 오후 4시~8시: 애프터마켓

오후 8시까지 거래되는 주식 종목이 많아져요
주문을 넣으면 실시간으로 체결돼요
현재 한국거래소에서는 정규장이 끝난 뒤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시간외 단일가 거래’를 운영하고 있어요. 매수와 매도 주문을 10분 동안 모은 뒤 하나의 가격으로 체결하는 방식이에요. 주문을 내도 바로 거래되지 않고 다음 체결 시점까지 기다려야 했죠. 14일부터는 한국거래소에서도 시간외 단일가 거래가 사라지고,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애프터마켓이 열려요. 정규장처럼 사고파는 주문의 가격이 맞으면 실시간으로 거래가 체결돼요. 이제 한국거래소의 하루 거래 시간은 이렇게 바뀌어요.
미국과 영국 등 주요국 거래소가 24시간 거래 체제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한국거래소도 거래 시간을 늘려 경쟁력 강화에 나선 거예요. 이렇게 되면 정규장이 끝난 뒤 나온 기업 공시나 해외 시장의 움직임을 확인하고, 다음 날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대응할 수 있어요. 또, 해외 투자자도 자국 거래 시간대에 국내 주식을 거래하기 쉬워질 것으로 기대돼요.
저녁에 거래할 수 있는 종목이 늘어요
현재 넥스트레이드 애프터마켓에서 거래할 수 있는 종목은 600여 개예요. 하지만 한국거래소 애프터마켓에서는 투자경고·정리매매 종목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코스피·코스닥 상장 주식을 거래할 수 있어요. 전체 상장 주식이 2,700개가 넘는 만큼, 그동안 저녁에 거래하지 못했던 많은 종목까지 거래할 수 있게 되는 거예요. 중·소형주나 다양한 종목을 거래하고 싶었던 개인 투자자라면 한국거래소의 애프터마켓을 활용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어요. 다만 ETF와 ETN은 여전히 애프터마켓 거래 대상에서 제외돼요. 장 마감 뒤에도 모든 국내 주식과 금융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니 주문 전에 거래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해요.
시장가 주문은 할 수 없어요
애프터마켓은 정규장보다 거래량이 적어 주가가 크게 움직일 가능성이 있어요. 이에 따라 가격을 정하지 않고 주문하는 시장가 주문은 이용할 수 없는데요, 원하는 가격을 직접 정하는 지정가와 최우선지정가, 최유리지정가 주문만 가능해요. 하루 가격제한폭은 정규장과 애프터마켓을 합쳐 전일 종가 대비 ±30%로 유지돼요. 가격이 짧은 시간에 크게 움직이면 거래를 잠시 멈추는 변동성완화장치도 적용돼요. 다만 사이드카, 서킷브레이커 등 다른 시장 안정 장치는 애프터마켓에서 발동되지 않아요. 이제부터 오후 4시부터는 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에서 동시에 애프터마켓이 운영돼요. 투자자가 거래소를 따로 선택하지 않으면 증권사가 가격과 수수료, 체결 가능성 등을 비교해 투자자에게 더 유리한 시장으로 주문을 보내요. 애프터마켓에는 38개 증권사가 참여할 예정이에요. 거래 전 이용 중인 증권사에서 한국거래소 애프터마켓 주문이 가능한지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