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감독원은 ‘상품권, 귀금속, 외화 등 환금성이 높은 물품을 구매해 실적을 만들면 대출 한도가 늘어난다’는 식의 안내는 100% 사기라고 강조했어요. 금감원은 피해를 막기 위해 대형마트 내 무인 키오스크의 상품권 구매 한도를 1회 500만원에서 1일·1회 100만원으로 낮추기도 했어요.

추석 앞두고 기승하는 금융 사기 주의하세요
추석이 다가오면 돈이 오가는 일이 부쩍 많아집니다. 명절 선물 준비, 거래처 결제, 급전 마련까지 겹치죠. 사기범들이 노리는 것도 바로 이런 시기예요. 보이스피싱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새로운 수법이 나오면 나도 모르게 당할 수도 있어요. 금융당국이 최근 공개한 신종 수법 세 가지와, 지금 바로 확인할 체크리스트를 정리했어요.
❶ 공무원을 사칭하는 대리구매 사기
최근 지자체와 교도소, 학교 등 공공기관 직원을 사칭해 소상공인에게 특정물품의 대리구매를 요구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요. 공무원증이나 공문서를 위조해 신뢰를 얻고, 대규모 납품 계약을 체결할 것처럼 접근해 허위업체의 계좌로 물품대금을 입금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에요. 실제로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따르면 올해 7월 이후 한 달 동안 신고된 대리구매 사기 건수만 1,376건에 달했어요. 공공기관 직원이 휴대전화로 계약·납품을 요청하거나 직접 취급하지 않는 물품의 대리구매를 요구할 경우 사기를 의심하는 것이 좋아요. 공무원증이나 공문서를 제시하더라도 바로 응하지 말고, 해당 기관의 공식 전화번호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❷ 상품권 구매를 유도하는 사기
대출을 받게 해주겠다며 상품권 구매를 유도하는 사기도 있어요. 신용점수가 낮아 대출이 어려운 분들에게 저축은행 직원 등을 사칭한 사기범들이 접근해 “카드 사용 실적이 없어 대출이 부결됐으니 상품권을 반복 구매해 실적을 쌓아야 한다"고 말해요. 이후 상품권 구매를 대신해주겠다며 카드의 정보를 넘겨받아 대형마트의 키오스크에서 상품권을 대량 구매해 현금화하고 도망치거나, 계좌의 정보를 받아 또다른 범죄를 위한 대포통장으로 악용하는 사례도 포착됐어요.
특히 이런 방식으로 계좌 정보를 넘겨 내 명의의 통장이 대포통장으로 사용될 경우에는 통장의 명의자도 처벌받을 수 있어요. 전자금융거래법 위반으로 5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니 반드시 주의하세요.
❸ 달러 계좌를 활용한 사기
제도의 허점을 틈타 ‘외화계좌’로 송금을 요구하는 사기도 등장했어요.
외화계좌: 원화 대신 미국 달러 등의 외화를 예금하고 입출금할 수 있는 금융 계좌
금융회사들은 보이스피싱 등 사기에 이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계좌에 대해서, 사기범들이 돈을 빼가지 못하도록 입출금과 이체 등의 거래를 차단하는 ‘지급정지제도’를 운영하고 있어요. 원화계좌는 대부분의 은행에서 바로 지급정지가 가능하지만, 외화계좌는 전산에서 바로 지급정지가 어렵다는 점을 노려 보이스피싱이나 주식 리딩방 자금 등을 외화계좌로 송금하라고 요구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어요. 실제로 검찰을 사칭한 조직에 속아 주식까지 처분해 외화계좌로 2억 6,000만원을 보낸 피해 사례도 있었어요. 금융당국에 따르면 아직까지는 피해 건수가 많지는 않지만, 주식와 외화 투자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며 외화계좌를 악용한 금융 사기가 증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리 주의가 필요해요.
의심스러우면 이렇게 하세요
금융사기인지 아닌지 의심스러울 때는 이렇게 확인해보세요.
✅ 이런 경우는 무조건 사기입니다 • 금융회사가 대출 조건으로 상품권, 귀금속, 외화 구매 실적이 필요하다고 하는 경우 • 검찰, 경찰, 금융감독원이 전화로 자산 이전이나 송금을 요구하는 경우 • 통장, 체크카드를 넘기라고 요구하거나, 비밀번호, 보안카드 정보 등을 달라고 하는 경우 • 대환대출을 해준다며 개인 명의 계좌로 원금을 보내라고 하는 경우 • 공공기관, 공무원 직원이라며 물건의 납품을 요청했으나 그 기관의 대표번호로 전화했을 때 진위여부가 확인되지 않는 경우
만약 이미 돈을 보냈다면 이렇게 하세요.
👮♀️ 금융사기 피해 시 대처요령 ❶ 돈을 보낸 금융회사 콜센터에 연락해 지급정지를 요청하세요. ❷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1394), 금융감독원 콜센터(1332)에 연락해 신고 및 이후 절차에 대한 도움을 요청하세요. ❸ 통화 내역, 문자, 이체 기록을 지우지 말고 보관하세요.
카카오페이도 사용자를 노린 금융사기를 막기 위해 여러 장치를 운영하고 있어요. 피싱이나 명의도용을 막기 위해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365일 24시간 가동하고, 평소와 다른 패턴의 송금이나 결제가 감지되면 자동으로 걸러내 추가 확인을 요청해요. 다크웹에 내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는지 확인하는 '내 정보 유출진단' 기능과 우리 가족들의 보안 위험을 감지하는 ‘가족보안지킴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요. 금융사기 신종수법, 알아둬야 피할 수 있어요. 주변에도 꼭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