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궁박물관에서 결혼식 올릴 수 있어요
궁궐 앞에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국립고궁박물관이 2027년 야외 결혼식에 참여할 예비부부 80쌍을 모집해요. 9월 1일부터 4일까지 신청할 수 있고, 예식 공간을 무료로 빌려줘요. 이외에도 특별한 공간에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공공예식장이 서울 곳곳에 있어요.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면 함께 살펴보세요.
고궁박물관에서 결혼식을 열어요
국립고궁박물관의 은행나무 쉼터는 가을이면 노랗게 물들어 서울의 가을 명소 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에요. 올해부터 이 은행나무 쉼터가 실제 결혼식장으로도 쓰이고 있는데요, 국가유산청은 청년세대의 혼인 비용 부담을 줄이고 국가유산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고궁에서 결혼해’, 줄여서 ‘고결’ 사업을 운영하고 있어요. 이번에는 2027년 봄과 가을에 결혼식을 올릴 80쌍을 모집해요. 결혼식은 4~5월과 10~11월에 열리고, 은행나무 쉼터를 예식장으로, 박물관 별관을 피로연장으로 이용해요. 하객은 100명 안팎으로 초대할 수 있어요. 예식장과 실내 피로연장은 무료로 빌려줘요. 사회적 배려 대상자 10쌍에게는 예식비 650만원을 지원하고, 전통혼례를 선택하면 기본 비품비 100만원도 지원해요. 신청은 9월 1일부터 4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어요. 선정 결과는 9월 8일 발표해요.
서울 곳곳을 예식장으로 운영해요
국립고궁박물관의 ‘고결’ 사업과 별개로 서울시도 ‘더 아름다운 결혼식’을 통해 서울 곳곳의 공공시설을 예식장으로 개방하고 있어요. 현재는 67곳의 예식 공간을 운영하고 있어요. 한옥, 대학교, 웨딩홀, 공연전시홀부터 공원과 한강이 보이는 야외 공간까지 선택지가 다양해요. 세종문화회관 예인마당, 서울숲, 어린이대공원, 한강버스 선착장 루프탑처럼 익숙한 장소에서도 결혼식을 올릴 수 있어요. 장소마다 하객 수와 예식 가능한 날짜, 피로연 방식이 달라 원하는 조건에 맞춰 찾아볼 수 있어요.
신청 조건과 지원 내용도 확인해요
서울시 공공예식장은 예비부부 중 한 명이 서울에 거주하거나 서울에서 직장, 학교를 다니는 경우 신청할 수 있어요. 서울에서 사업을 하는 경우도 가능하고, 두 사람 모두 해당하지 않더라도 부모 중 한 명이 서울에 거주하면 신청할 수 있어요. 공공예식장은 대관료가 무료인 곳이 많아요. 서울에 거주하는 예비부부라면 비품비를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도 있어요. 다만 장소별 이용료와 지원 조건이 다르고 예산이 소진되면 지원이 일찍 끝날 수 있으니, ‘더 아름다운 결혼식’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장소의 일정과 조건을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