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가습기 살균제 참사 이후 2019년 관련 법이 제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인데요, 제조사들의 혼선을 막기 위해 2025년 말까지 정부 승인을 받도록 유예기간을 두었어요.

7월부터 미승인 살충제는 살 수 없어요
사용자님, 평소 살충제 자주 사용하시나요? 우리가 약국, 마트 등에서 흔히 보던 해충 퇴치 살충제들 중 당장 오는 7월부터 판매가 중단되는 제품들이 있어요. ‘살생물제품 승인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7월 1일부터는 정부 승인을 받은 살충제만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까다로운 절차 탓에 통과된 제품이 적대요.
‘살생물제품 승인제’가 무엇인가요?
살생물제품 승인제는 정부의 정식 승인을 받은 살충제·소독제·살균제·보존제만 유통, 판매할 수 있게 하는 제도예요.
이후 올해부터 승인을 받지 못한 제품들의 제조·수입이 전면 중단되었고, 약국·마트 등에 이미 들어간 재고는 6월 30일까지 처분하도록 6개월의 마지노선을 주었어요. 7월 1일부터는 승인받지 않은 살생물제품을 유통·판매한 경우 형사고발 대상이 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어요.
‘이 제품’은 이제 살 수 없어요
대표적으로 오는 7월 1일부터 빈대, 진드기 해충제로 유명한 ‘비오킬’의 판매가 중단돼요. 다만, 동성제약 측이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힘에 따라 내년 이후 재출시 될 것이란 전망도 나와요. 홈키파, 컴배트, 해피홈, 퍼펙트킬의 일부 제품들도 7월 1일부터 판매가 금지돼요.
❌ 7월 1일 이후 구매 불가능한 살충제 홈키파: 홈키파 홈매트 매트 30·60매, 홈키파 디 모기향 10·30매 컴배트: 컴배트 진드기싹 시트, 컴배트 좀벌레싹(옷장용 허브향, 서랍장용 아로마향) 해피홈: 해피홈 에어로솔 수성(무향, 피톤치드향, 감귤향) 해피홈 바퀴에어로솔, 해피홈 파워매트 30·60매, 해피홈 리퀴드 45일·컴바인 퍼펙트킬: 퍼펙트킬에어로졸(유성)
업계에서는 심사 자료를 준비하는 데만 높은 비용과 오랜 시간이 소요돼 막바지에 심사 신청이 대거 몰리면서 승인이 밀리고 있고, 이 과정에서 실익이 없다고 판단한 비주류 라인업의 경우 기업들이 승인을 포기한 사례도 있다고 설명해요. 정부의 승인이 나면 바로 판매가 가능하지만 이번 달까지 승인이 안 날 경우를 대비해 약국, 마트 등에서 선제적으로 미승인 살충제 재고를 반품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어떤 제품들이 승인됐나요?
현재 대형 브랜드 중에선 해피홈과 에프킬라의 일부 제품이 승인을 받아 판매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어요.
✅7월 1일 이후 구매 가능한 살충제 해피홈: 해피홈제로에어로솔(파워레몬향, 파워무향), 해피홈파워리퀴드에스액, 해피홈파워매트에스 에프킬라: 에프킬라리퀴드(귤꽃향, 무향) 에프킬라수성에어로졸(그린티향, 그린플로랄, 시트러스, 킨, 무향) 에프킬라에센셜 수성에어로졸, 에프킬라에어로졸 무향, 에프킬라울트라에스에어로졸 무향
자세한 승인 제품 목록은 화학제품안전포털 '초록누리’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살생물제품 승인 및 관리 제도는 국민 건강과 환경 보호를 위한 필수적인 장치로, 철저한 승인 절차를 통해 안전한 제품만이 시장에 유통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반드시 안전 인증 여부를 확인하고, 사용 설명서를 숙지, 적정 사용량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어요. 주변에도 소식을 꼭 공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