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이 드디어 종전에 합의했어요

6월 셋째주 뉴스 배달왔어요

❶ 미국과 이란이 106일 만에 종전에 합의했어요 🕊️

미국과 이란이 14일(현지 시각)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에 합의했어요. 원래 정식 서명식은 1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예정이었는데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서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즉각 발효를 선언하면서, 서명 일정이 하루 앞당겨졌어요. 이번 종전 합의문에는 14개 항목이 담겼어요. 핵심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인데요, 5조는 이란이 MOU 서명 즉시 상업 선박의 안전 통항을 위한 조치에 나서고, 30일 이내에 기뢰를 제거해 선박 운항을 전쟁 이전 수준으로 되돌리는 내용이죠.

🤝 그런데 이 조항에는 '60일 동안에 한해 무상 통항'이라는 문구가 포함되었다고 해요. 60일 이후 해협의 관리와 해양 서비스 체계는 이란과 오만·걸프 연안국들이 별도로 협의해 결정하도록 규정했죠. 이란 국영 파르스통신은 "미국이 MOU를 통해 호르무즈 통행 수수료 징수권을 인정했다"고 보도했고, 이란 의회 국가안보위원회는 이미 해협 통행료 규정 적용 계획안을 승인해 둔 상태라고 하는데요, 이에 사실상 통행료 신설 가능성을 열어둔 조항이라고 전문가들은 해석하고 있어요.

종전 합의로 글로벌 유가는 최근 3개월 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어요.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역시 3개월 만에 배럴당 70달러대에 진입했죠. 하지만 업계에서는 실제 국내 기름값이 전쟁 이전 수준의 회복되고 소비자가 체감하기까지는 최소 2주에서 3주, 길게는 6개월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해요.

❷ SK그룹 시총이 2,000조원을 넘어섰어요 💰

SK그룹 시가총액이 16일 사상 처음으로 2,000조원을 돌파했어요.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월 16일 SK그룹 상장사 19곳의 시총 합산액은 2,019조 6,180억 원으로, 국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2%에 달해요. 주역은 SK하이닉스였어요. 이날 4.11% 오른 238만 2,000원에 마감하며 시총 1,697조 6,570억원을 기록했는데요, 그룹 시총의 85%를 차지하는 압도적 비중이에요. AI 반도체 수요 급증에 힘입어 HBM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SK하이닉스의 기업가치가 크게 뛰었고, 그룹 전체 시가총액도 함께 끌어올렸어요.

💾 그룹 시총 1위는 여전히 삼성그룹(2,552조 원)이에요. 다만 SK그룹은 작년 11월 500조원대에서 7개월여 만에 4배 가까이 불어나며 삼성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어요.

❸ 일본의 금리 인상, 한국도 인상할까? 📈

일본은행이 16일 기준금리를 0.75%에서 1.0%로 0.25%P 올렸어요. 일본 금리가 1%대에 진입한 건 1995년 9월 이후 31년 만인데요, 고유가로 4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대비 2.8% 오르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게 결정타였죠. 일본의 금리 인상에 전 세계가 주목하는 건 ‘엔 캐리 트레이드’ 때문이에요.

💴 엔 캐리 트레이드: 금리가 낮은 엔화를 빌려 고금리 자산에 투자하는 전략이에요. 일본이 금리를 올리면 이 자금이 다시 일본으로 돌아오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어요.

실제로 2024년 8월 일본의 금리 인상 직후 엔 캐리 청산이 일어나며 코스피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동반 하락한 적도 있죠. 다만 이번엔 그때 같은 충격은 없을 거란 분석이 우세해요. 미국·유럽과의 금리 차가 여전히 커 엔 캐리의 장점이 남아 있고, 인상 기조가 수개월 전부터 예고돼 시장에 반영됐기 때문이에요. 한편, 한국은행(한은)도 조만간 금리 인상을 시사했어요. 신현송 한은 총재는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두고 늦지 않게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는데요, 공개적으로 인상을 예고한 게 벌써 세 번째예요. 5월 물가 상승률이 3.1%로 목표치(2.0%)를 크게 웃돈 데다, 집값 상승세와 빚투까지 겹친 영향이죠. 시장에서는 연내 두 차례 인상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와요.

❹ 배추, 시금치 가격이 크게 올랐어요 🥬

여름철을 앞두고 배추, 시금치, 수박 등 일부 채소와 과일 가격이 오르면서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어요.

지난 13일 기준 배추 1포기의 소매가격은 3,656원으로 전월 대비 11.84%, 전년 대비 5.73% 높았어요. 시금치 가격도 100g 기준 857원으로 전월보다 18.53%나 올랐어요. 지난달 큰 일교차로 생육이 저조해 가격 오름세를 보였던 대파는 1kg 2,758원으로 전월, 전년 대비 각각 5.55%, 16.18% 더 비쌌어요. 수박 역시 1개 평균 소매가격이 2만 4,014원으로 전년 대비 9.77% 올랐어요.

업계에선 본격적인 폭염과 장마가 시작되면 농산물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고 지적했어요. 다만, 농림축산식품부는 대파와 수박 등의 생육이 회복되고 있어 7월 이후에는 수급이 안정될 곳으로 전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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