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상장, 인류 첫 조만장자 탄생할까?

6월 둘째주 뉴스 배달왔어요

❶ 스페이스X가 12일 사상 최대 규모로 상장해요 🚀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오는 12일 미국 나스닥에 상장해요. 1조 7,500억달러(약 2,660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750억달러(약 114조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는데요, 이는 세계 기업공개(IPO) 사상 최대 규모예요. 예비 공모가는 주당 135달러로 책정되며 모기업 격인 테슬라의 시가총액마저 훌쩍 뛰어넘었죠.

🏢 덕분에 세계 최고 부자 일론 머스크가 사상 첫 ‘조만장자(Trillionaire)’에 등극할 수도 있어요.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머스크의 현재 장부상 순자산은 약 9700억 달러(약 1477조 원)로 추정되는데요, 스페이스X가 1조 7500억 달러로 상장할 경우 그의 순자산이 1조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예요.

미래에셋증권이 국내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스페이스X 공모주 청약 1차 판매(약 4,564억원)분이 판매 직후 완판되고, 2차 청약 물량도 2분 만에 모두 소진되는 등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도 뜨거웠어요. 다만 국내에서는 증권신고서 심사 일정 등의 문제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참여가 최종 무산 되면서, 개인 투자자들은 이번 IPO에 직접 청약할 수 없었죠. 스페이스X의 전망을 두고 월가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려요. 낙관론자들은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의 성장 잠재력을 근거로 기업가치가 30조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보는데요, 반면 적자 상태인 만큼 단기 폭락을 우려하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아요. 일각에서는 스페이스X가 AI·반도체에 쏠려 있던 자금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죠.

📡 스타링크: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운영하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예요. 지구 가까운 궤도에 수천 개의 통신위성을 띄워 지상의 작은 안테나와 직접 신호를 주고받는 방식인데요, 광케이블이 깔리지 않은 산간·바다·재난 지역에서도 빠른 인터넷을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❷ 환율이 17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어요 💱

한때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지난 7일 야간거래에서 환율은 한때 1,561.5원까지 치솟았는데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죠. 정부는 환율 급등의 주요 요인으로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거래를 지목했어요. 적은 증거금만으로도 큰 규모의 거래가 가능해 환율 변동성을 확대한다는 지적이 나오죠. 미국의 5월 비농업 고용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달러가 강세를 보인 점,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공습하며 중동 불확실성이 커진 점도 영향을 미쳤어요.

💲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실제 원화나 달러를 주고받지 않고, 미래 환율이 어떻게 변할지에 베팅한 뒤 차익이나 손실만 정산하는 거래예요. 해외 투자자들이 원화 가치 상승·하락에 투자할 때 주로 이용하며, 거래 규모가 커지면 국내 환율에도 영향을 줄 수 있죠.

정부도 칼을 빼 들었어요. 한국은행과 재정경제부는 8일 구두 개입에 나섰는데요, 이번 주 안에 외환시장 투기·교란 행위에 대한 현장 점검에 들어갈 예정이에요. 국민연금도 환 헤지에 나서면서 9일 환율은 22.9원 내린 1,512.1원으로 마감해, 두 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죠.

💰 환 헤지: 해외 주식·채권 투자 과정에서 환율 변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줄이기 위해 미리 달러를 팔거나 환율을 고정하는 거래를 말해요. 국민연금이 환헤지를 위해 달러를 매도하면 시장에 달러 공급이 늘어나기 때문에 환율이 하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죠.

❸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었어요 🎤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맞이했어요. 지난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집권 2년 차 국정 구상을 밝혔죠. 이 대통령은 “올해를 세계 어떤 나라도 대신할 수 없는 ‘대체 불가 대한민국’의 담대한 꿈이 시작된 해로 삼겠다”라며 ‘K-이니셔티브’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어요.

🔊 K-이니셔티브(K-Initiative):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세운 국가 비전을 말해요. 한국이 세계를 앞서가는 영역을 늘려 선도 국가로 도약하자는 구상이에요. 첨단 과학기술·AI·문화 등에 정부가 대대적으로 투자해 소프트파워와 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키우겠다는 게 핵심이죠.

이날 발표된 국정 목표는 크게 네 가지예요. ▲모든 국민이 성장 혜택을 누리는 초격차 산업 강국 ▲평화와 자부심을 지키는 글로벌 외교·안보 강국 ▲규범과 규칙이 지켜지는 정상 사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정부이죠. 이 대통령은 조만간 ‘성장 전략의 대전환’을 위한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반도체 초과 세수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어요. 부동산과 증시에 대한 입장도 내놨어요. 이 대통령은 부동산 세제를 7월에 정리하겠다고 예고했고, 최근 나타나는 전세 물량 감소는 ‘정상화 과정’이라고 평가했는데요, 또 “주가가 아직도 저평가돼 있다”라며 증시 부양에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어요.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 핵잠수함 도입 등 외교·안보 성과도 구체적 결실로 맺어가겠다고 강조했죠.

❹ 젠슨 황이 4박 5일간 한국을 누볐어요 🤖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4박 5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아 광폭 행보를 펼쳤어요. 첫날부터 홍대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삼쏘(삼겹살·소주) 회동’을 가졌는데요, 이후 잠실야구장 시구, 프로게이머 페이커(이상혁) 선수와의 만남까지 이어가며 대중들과의 접점도 넓혔죠. 이번 방한의 핵심 키워드는 피지컬 AIAI 팩토리예요. 피지컬 AI는 로봇이나 차량, 공정 설비 같은 물리적 기기가 AI를 기반으로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게 하는 기술인데요, 현대차그룹과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자율주행, LG와는 로보틱스, 두산과는 정밀 작업 로봇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어요. SK네이버는 엔비디아의 글로벌 AI 팩토리 전략에 합류해 초대형 AI 팩토리 구축에 나서기로 했죠.

🏭 AI 팩토리: GPU·메모리·네트워크·전력을 통합해 AI 모델의 학습부터 서비스 구동까지 담당하는 차세대 인프라예요. 기존 데이터센터가 데이터를 저장·처리하는 공간이었다면, AI 팩토리는 AI 자체를 만드는 공장이라고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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