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채 금리: 정부가 돈을 빌리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국채)의 수익률을 뜻해요.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국채 금리가 오르면 주식·부동산의 매력은 떨어져요.
미국 국채 금리, 19년 만에 최고?
❶ 미국 국채 금리가 19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어요 📊
미국 장기 국채 금리가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 수준까지 치솟았어요. 19일(현지 시각) 3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장중 한때 5.20%까지 올라 2007년 7월 이후 약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10년 만기 국채 금리도 4.69%까지 치솟으며 올해 1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죠.
금리 급등의 핵심 원인은 중동발 고유가 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예요.
🛢️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점화됐는데요, 4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작년 동월 대비 3.8% 올라 2023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죠.
이에 시장에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반영하기 시작했어요. 여파는 국내에도 곧바로 닥쳤어요. 우리나라 국고채 3년물 금리도 3.7%대로 올라서며 2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국고채 금리는 은행 대출 금리에도 영향을 주는 만큼, 큰돈을 빌려 집이나 주식을 산 분들의 부담이 커질 전망이에요.
❷ 서울 아파트, 매매도 전월세도 다 올라요 🏠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매매·전세·월세가 동시에 올랐어요.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5월 둘째 주까지 누적 3.10% 올랐는데요, 전년 동기(1.53%)의 두 배에 달하는 수준이죠. 양도소득세(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직후 처음 공표된 5월 둘째 주 주간 상승률은 0.28%로, 0.14~0.15%에 머물던 직전 3주 대비 두 배가 됐죠.
🏠 양도소득세 중과: 다주택자가 규제지역 내 주택을 팔 때 기본 양도소득세율에 추가 세율을 붙여 더 높은 세금을 매기는 제도예요. 주택 투기를 억제하고 단기 매매 수요를 줄이기 위한 정책이죠.
전월세 시장의 상승세는 매매보다 더 두드러져요.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의 올해 누적 상승률은 2.89%로, 전년 동기(0.48%)의 약 6배 수준인데요, 월세 상승률도 4월까지 2.39%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0.57%)를 크게 웃돌았어요. 5월 둘째 주 서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28% 올라 2015년 11월 이후 약 10년 6개월 만의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어요.
❸ GTX 삼성역에 철근이 누락됐대요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삼성역 공사 구간에서 철근이 빠진 채 시공된 사실이 확인됐어요.
🚈 국토교통부는 15일 시공 오류가 발견됐다고 발표했는데요, 지하 5층 승강장 기둥 80본 중 50본이 설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어요. 주철근이 2열로 시공돼야 했는데 실제로는 1열만 설치됐다는 거죠. 해당 구간은 서울시가 시행을,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았어요.
논란이 되는 부분은 보고 시점이에요. 국토교통부는 서울시가 철근 누락을 작년 11월 확인하고도, 올해 4월이 돼서야 보고했다고 발표했어요 하지만 서울시는 작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누락 사실을 담은 보고서를 철도공단에 제출했다고 밝혔는데요, 국토교통부는 특별 현장점검단을 꾸려 한 달간 시공과 안전, 품질관리 전반을 살펴보기로 했어요.
❹ 가계빚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어요 💰
가계 빚이 다시 한 번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어요. 한국은행(한은)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993조 1,000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14조 원이 늘었는데요, 2002년 4분기 통계 작성 이래 최대 규모로, 이로써 가계 빚은 2024년 2분기 이후 8개 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게 됐어요.
🏦 가계신용: 가계가 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 금액(판매신용)까지 더한 ‘포괄적 가계 부채’를 의미해요. 가계가 진 빚의 전체 규모를 가늠하는 핵심 지표죠.
증가세를 이끈 건 영끌과 빚투였어요.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관련대출이 8조 1,000억 원 늘었고, 신용대출과 증권사 신용공여 등을 포함한 기타대출도 4조 8,000억 원 증가했죠. 특히 주택관련대출 증가폭은 6·27 대책 이후 줄어들던 흐름을 깨고 3개 분기 만에 다시 확대됐어요.
💰 영끌: ‘영혼까지 끌어모으다’의 줄임말로, 신용대출·주담대·가족 자금까지 동원 가능한 모든 돈을 끌어모아 부동산을 매입하는 행위를 말해요. 🪙 빚투: ‘빚내서 투자’의 줄임말로, 신용대출이나 증권사에서 빌린 돈으로 주식·코인에 투자하는 것을 말해요. 오를 땐 수익이 커지지만 떨어지면 손실도 배가 되고, 자산이 강제 청산될 위험이 있죠.
눈에 띄는 건 비은행권 대출의 폭증이에요. 은행권 가계대출은 3년 만에 처음 감소한 반면, 상호금융·저축은행 등 비은행권의 주택관련대출은 10조 6,000억원이나 급증했는데요, 금융당국의 관리 강화가 본격화되기 전 막판 대출 수요가 몰린 영향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