❶ 53년 만에 달에 유인 탐사선이 발사됐어요🚀
53년 만에 유인 달 탐사선이 발사됐어요. NASA(미 항공우주국)는 한국 시간으로 2일 아르테미스Ⅱ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어요. 달에 사람이 간 것은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처음이에요. ‘아르테미스Ⅱ‘는 98m 높이의 우주발사시스템과 유인 캡슐 오리온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오리온 안에는 우주 비행사 4명이 탑승했어요.
🧑🏾🚀 이번 임무에는 흑인 조종사 빅터 글로버, 여성 크리스티나 코크, 캐나다우주국(CSA) 소속 제러미 한센 등 4명이 탑승해 과거 백인 남성 중심이었던 아폴로 시대와 달라진 면모를 보여줘요.
탐사의 총 비행 기간은 열흘이고, 예정된 비행 거리는 110만2400㎞예요. 오리온 캡슐은 지구 궤도를 선회한 뒤 달을 돌아 귀환할 예정이에요. 27~28년 발사 예정인 아르테미스 3의 유인 달 착륙에 앞서 발사체와 유인 우주선의 성능과 안전성을 실험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해요. 아르테미스 2호에는 한국 위성도 실려있어요. 한국천문연구원의 큐브위성 '케이-라드큐브(K-RadCube)'는 로켓 발사 후 안정적으로 우주에 사출되었는데, 지구를 둘러싼 고에너지 방사선대인 '밴앨런 복사대'를 정밀 측정하는 것지구를 둘러싼 고에너지 방사선대인 '밴앨런 복사대'를 정밀 측정하는 것이 위성의 임무라고 해요.
❷ 반도체 기업 위협하는 구글의 터보 퀀트 기술 💾
구글이 AI 모델의 메모리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터보 퀀트' 기술을 발표했어요. 터보 퀀트는 AI가 대화 맥락을 기억하기 위해 임시 저장하는 KV(키-밸류) 캐시의 크기를 압축하는 기술인데요, 이 과정에서 메모리의 사용량을 기존의 6분의 1 수준으로 낮출 수 있어요. 쉽게 말해, 수백 페이지짜리 책을 의미는 그대로 살리면서 요약본으로 압축해 저장하는 방식이에요.
🗝️ KV(키-밸류) 캐시: AI 언어 모델이 긴 대화를 처리할 때 이전에 계산한 Key(키)와 Value(값) 데이터를 저장해두는 메모리 공간을 말해요. 매번 처음부터 다시 계산하지 않고 저장된 정보를 재사용해서 응답 속도를 빠르게 하는 거죠.
이 소식이 알려지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체의 주가가 급락했어요. 미국 마이크론 등 글로벌 메모리 관련 주식의 시가총액도 발표 이후 한 주간 약 1,000억 달러(약 150조 원) 가까이 줄었죠. 시장이 이처럼 동요한 이유는 AI 기업의 메모리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에요. 다만 이 같은 시장의 우려가 과도하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아요. 과거 증기기관의 연료 효율이 높아졌을 때도 석탄 소비가 줄 것이란 예상이 있었지만 실제로는 오히려 소비가 늘었는데요. 이처럼 '제본스의 역설'이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도 재현될 수 있다는 견해가 있기 때문이죠. 또한 해당 기술이 아직 논문 수준인 만큼 상용화되기까지는 시간을 두고 신중히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어요.
⚡ 제본스의 역설: 기술 발전으로 자원 사용 효율이 높아지면 오히려 총 사용량이 더 늘어나는 현상을 말해요. 예를 들어 연비 좋은 차가 나오면 기름값이 줄어서 사람들이 차를 더 많이 타게 되는 건데요, 효율성 개선이 절약이 아니라 소비 증가로 이어지는 역설적인 현상이죠.
❸ 갑작스런 고유가에 정부지출을 확대해요💰
정부가 26조 2,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확정했어요. 중동전쟁으로 인한 고유가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서죠. 4조 8,000억 원을 투입해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인구에 1인당 10만~60만 원의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급해요. 기본 10만 원에 비수도권 거주자는 5만 원, 인구감소 우대 지역은 10만 원, 특별지역은 15만 원이 추가되는 구조예요. 지원금은 신용카드·체크카드·지역화폐 중 선택해 받을 수 있고요, 사용처를 지역화폐와 동일하게 설정해 저축이 아닌 소비로 이어지도록 설계했어요.
🪙 추가경정예산안: 정부가 연초에 편성한 예산을 연도 중간에 수정해서 다시 짜는 예산안을 말해요. 천재지변이나 경기 침체 같은 예상 못한 상황에 대응하려고 세출을 늘리거나 줄이는 건데, 국회 의결을 받아야 하고 보통 '추경'이라고 줄여 불러요.
이번 추경 예산의 상당분은 교통, 문화 등 소비를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에요. K-패스 환급률은 6개월 한시로 최대 30%P 상향해 유류비·교통비 부담을 지우려 해요. 저소득층 대중교통 환급률은 기존 53%에서 83%로, 일반 이용자는 20%에서 30%로 높아지죠.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600만 명에게 영화 1회당 6,000원 할인, 50만 명에게 공연 1회당 1만 원 할인이 제공되고, 인구감소지역 84곳에는 숙박 할인권 30만 장이 배정돼요. 이번 추경은 반도체 호황과 증시 호조 덕분에 국세수입 예상치가 25조 2,000억 원 상향 조정되면서 국채 발행 없이 초과 세수만으로 편성됐어요. 빚 없는 추경은 1998년 외환위기 이후 7번째로, 재정 건전성 측면에서는 긍정적이죠. 정부는 약 0.2%p의 성장 효과를 기대하고 있지만, 대규모 지원금이 오히려 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와요. 중동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추가 재정 투입이 불가피해질 수 있다는 점도 주의해야 해요.
❹ 대기업에서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어요✂️
지난 1년 새 대기업 300여 곳 임직원이 구조조정으로 5,000명이 줄었어요. 매출 기준 500대 기업 중 316개사를 분석한 결과, 작년 전체 임직원 수는 122만 9,570명으로, 1년 전보다 5,046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죠. 직원은 4,937명(-0.4%) 줄었고, 임원은 109명(-1.0%) 감소했어요. 신규 채용을 줄이면서도 기존 인력은 유지하는 방향으로 인력 운영 전략이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 나와요.
📶 통신·유통·석유화학 등의 업종이 구조조정의 직격탄을 맞았어요. 통신 3사는 3,209명(-9.7%)이 줄며 감소율 1위를 기록했어요. KT가 2,226명을 줄여 가장 큰 폭의 감축을 단행했고, LG유플러스(-806명)와 SK텔레콤(-177명)도 인력을 줄였죠. 유통업에서는 이마트(-1,473명)와 롯데쇼핑(-1,120명)이 대폭 감소했고, 석유화학 업종도 LG화학(-988명), 롯데케미칼(-415명), 한화솔루션(-407명) 등을 중심으로 2,373명이 줄었어요.
반면 조선·기계·설비 업종은 임직원이 7,032명(8.6%) 늘어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어요. 한화오션(976명), LIG넥스원(593명), 한화에어로스페이스(509명) 등 방산 수주 확대가 고용 증가로 이어졌죠. 개별 기업으로는 SK하이닉스가 2,159명을 늘려 증가 1위를 차지한 반면, 현대자동차(-2,539명)와 삼성전자(-599명)는 인력을 줄여 업종 간 온도 차가 뚜렷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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