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카'의 어원은 무엇일까요?
'모카'의 어원은 무엇일까요?
❶원두 종류 ❷지역 이름
❶원두 종류 ❷지역 이름
2026.01.25
2026.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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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카'의 어원은 무엇일까요?

여러분은 커피 얼마나 자주 드시나요? 우리나라는 세계 최대 규모의 커피 시장을 보유하고 있어요. 2023년 기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마신 음료는 아메리카노 등 무가당 커피였다고 해요. 이제 전 국민 필수 음료가 된 커피, 대체 언제부터 마시기 시작했을까요?

커피의 기원을 찾아서...☕️

커피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전설이 전해져요. 가장 유명한 이야기는 9세기 에티오피아 양치기 소년 칼디(Kaldi) 전설이에요.

🐐칼디가 염소들이 빨간 열매를 먹고 밤새 흥분해서 뛰어다니는 걸 보고 신기해서 직접 먹어봤더니 잠이 확 깼다는 거죠. 이를 들은 수도승들이 그 열매로 음료를 만들어 마시기 시작했다고 해요.

또 다른 전설은 예멘의 이슬람 수행자였던 셰이크 오마르의 이야기인데요, 억울하게 추방당해 배고픔에 시달리던 와중 빨간 커피 열매를 발견해 삶아 먹었더니 기력이 회복됐대요. 이후 그는 이 음료로 아픈 사람들을 치료하며 성인으로 추앙받았다고 하죠. 📜 역사적으로 확인되는 건 15세기 예멘에서 커피가 본격적으로 재배되고 소비됐다는 건데요, 이슬람 수피교 수도승들이 밤새 기도하며 잠을 쫓기 위해 커피를 마셨고, 이것이 아랍 세계로 퍼져나갔다고 해요. 16세기가 되자 이집트, 터키 등지에 '카베하네(Kavehane)'라는 커피하우스가 생겨나며 사교와 토론의 장소가 됐어요.

👳🏽‍♂️ 왜 수피교 수도승들은 커피를 마셨을까? 수피교 수도승들은 신과 하나 되는 것을 추구하며 밤을 새워 의식을 행했는데, 이때 잠을 쫓고 정신을 집중하기 위해 커피가 필수적이었어요. 커피 원두를 주전자에 담아 진하게 끓여 마셨는데, 술을 마신 것처럼 각성 효과가 있었죠. 술이 금지된 이슬람 세계에서 커피는 이상적인 음료로 환영받았고, 실제로 와인을 가리키던 아랍어 '카와(qahwa)'가 커피의 어원이 됐답니다.

🚢 15세기부터 18세기 초까지 약 200~250년 동안 세계 커피 무역의 중심지는 예멘의 모카(Mocha) 항구였어요. 예멘 산악지대에서 소량 생산된 커피는 아랍·인도 상인들이 독점적으로 사들여 유럽으로 수출했죠. 이슬람 세계는 커피나무 묘목과 발아 가능한 생두의 반출을 철저하게 금지했는데요, 수출용 원두는 삶거나 볶아 싹을 틔울 수 없게 했죠. 그 덕에 커피는 희귀한 고가 상품이 됐고, 모카 항구는 막대한 부를 축적했어요. 이후 유럽 상인들은 커피 무역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밀반출에 나섰고, 네덜란드는 예멘에서 빼낸 커피나무를 식민지였던 자바섬에 심는 데 성공하는데요, 프랑스 역시 커피나무 한 그루를 카리브해로 옮겼고, 이 나무가 중남미 전역으로 퍼져나갔어요.

석유 다음으로 많이 거래된다고?

한 때 커피 원두가 전 세계 원자재 시장에서 석유 다음으로 많이 거래되는 상품이라는 말이 돌기도 했어요. 하지만 이건 다소 와전된 속설이에요. 글로벌 원자재 시장에서 석유 다음으로 많이 거래되는 건 천연가스나 금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커피 거래량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에요. 세계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는 원자재 10위권 안에 들고, 식품 원자재 중에선 옥수수, 콩, 설탕 등과 함께 5위 안에 들기 때문이에요.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커피는 크게 두 품종으로 나뉘어요. 전체 생산량의 약 60~70%를 차지하는 '아라비카(Arabica)'와 나머지 30~40%를 차지하는 '로부스타(Robusta)'죠.

아라비카는 향이 좋고 산미가 뛰어나 고급 커피의 대명사로 불려요. 반면 로부스타는 쓴맛이 강하고 카페인 함량이 아라비카보다 2배가량 높은데요, 병충해에 강하고 재배가 쉬워 가격이 저렴해 주로 인스턴트 커피나 저가 커피에 많이 활용돼요.

아라비카는 아프리카와 브라질에서 많이 재배되는데, 특히 브라질이 생산량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인 물량을 자랑해요. 한편, 세계 2위 커피 생산국인 베트남로부스타 품종 중심으로 재배하며 전 세계 로부스타 생산량의 40%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요. 특히나 우리나라 사람들의 커피 사랑은 ‘압도적’이에요. 1인당 연간 평균 400잔에 가까운 커피를 마시는데, 이는 전 세계 평균의 2~3배에 달해요. 커피 전문점 수도 10만 개를 넘어섰는데요, 편의점(약 5만 5천 개)과 치킨전문점(약 4만 개) 수를 훌쩍 넘어서는 수치죠. 뉴욕타임즈는 한국 사람들이 이제 “쌀보다 커피를 더 자주 먹는다”라고 표현할 정도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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