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MZ는 알고리즘도 청소한다?
요즘 MZ는 알고리즘도 청소한다?
새해 맞이 알고리즘 비우기, 어떠세요?
새해 맞이 알고리즘 비우기, 어떠세요?
2026.01.06
2026.01.06
78,203명이 참여했어요
내 SNS 알고리즘, 마음에 드시나요?

사용자님, 유튜브SNS의 알고리즘 때문에 시간을 허비한다고 느끼신 적 있나요? 최근에는 자신이 볼 정보를 주체적으로 선택하기 위해 알고리즘을 리셋하는 MZ세대가 늘어나고 있어요. 미국에서서는 사용자가 알고리즘 추천을 받지 않을 권리를 보장하라는 법안도 발의되기도 했어요. 이처럼 ‘필터 버블’은 뜨거운 감자예요. 왜 우리는 알고리즘이 만든 안락한 울타리를 벗어나려 하는 걸까요?

주기적으로 알고리즘 청소한다는 MZ세대

알고리즘 청소는 크게 두 방법이 있어요. 하나는 시청 기록과 검색 기록을 모두 지우는 거에요.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설정에 가면 내 시청 기록과 검색 기록을 지울 수 있는 옵션이 있어요.

• 유튜브: 내 페이지 - 설정 - 전체 기록 관리 - 자동 삭제 또는 삭제 • 인스타그램: 내 활동 - 시청 내역 - 선택 - 삭제 또는 내 활동 - 콘텐츠 기본 설정 - 추천 콘텐츠 초기화

모든 기록을 지우기 싫다면 특정 콘텐츠에 ‘관심 없음’이나 ‘채널 추천 안 함’, ‘뮤트’ 등을 누르면 돼요. 이러한 알고리즘 청소는 디지털 콘텐츠 소비의 주도권을 다시 가져오려는 태도라는 점에서 의의를 가지는데요, 자극적인 콘텐츠에 무뎌지는 것을 방지하고 상업적인 영상의 노출을 줄여 충동 소비를 막는 효과도 있죠.

👩‍❤️‍👨 최근에는 소개팅에서 서로의 가치관을 확인하기 위해 SNS 추천 피드를 서로 보여준다는데요, 첫인상만큼 중요한 ‘디지털 첫인상’을 위해 알고리즘 청소를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알고리즘으로 범죄자가 된 청년

작년 12월 미국 상원 의회에서는 ‘알고리즘 투명성 및 책임법’이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했어요. 알고리즘 추천이 배제된 시간 순 정렬을 기본으로 제공하자는 것이 주요 골자인데요, 지난 9월 보수 시민단체 대표 찰리 커크를 살해한 타일러 로빈슨의 주 살해 동기‘SNS 알고리즘’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법안이 발의됐어요

👮 로빈슨은 특정 정당에 가입한 적도 없고 전과나 정신질환도 없는 지극히 평범한 2003년생 청년이었는데요, FBI의 로그 분석 결과 로빈슨이 SNS에서 찰리 커크에 대한 비판적인 영상을 처음 접한 후 단 2주 만에 그의 SNS 피드가 찰리 커크를 ‘절대적인 악’으로 묘사하는 영상으로 가득찼다고 해요.

그의 알고리즘은 극단적인 콘텐츠에 이어 ‘찰리 커크를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비공개 커뮤니티를 추천하는 데 이르렀고, 이는 끔찍한 범죄로 이어졌어요.

필터 버블, 규제만이 유일한 해결책일까?

이렇게 필터 버블은 단순히 입맛에 맞는 정보만 보여주는 것을 넘어 사용자의 사회적 현실감을 왜곡한다는 점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어요.

🫧 필터 버블은 알고리즘이 제공하는 개인화된 정보에 의해 사용자가 현실과는 단절된 자신만의 정보 거품 속에 갇히는 현상을 말해요.

필터 버블에 특히 취약한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SNS를 전면 금지하는 법안도 속속히 발의 되고 있죠. 작년 12월에는 호주가 세계 최초로 16세 미만 SNS 금지법을 시행했어요. 전문가들은 자아가 미성숙하고 또래 집단의 인정과 소속감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청소년들의 경우 필터 버블이 만들어내는 인지적 왜곡에 더 취약하고 극단적인 커뮤니티에 발을 들이기 더 쉽다고 지적해요. 하지만 곳곳에서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있어요. 법적 제재만으로 유해 콘텐츠 전부를 필터링 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인데요, 전문가들은 정부와 기업의 노력 뿐만 아니라 연령에 맞는 디지털 리터러시를 강화해 사용자 스스로 온라인 유해 요소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균형 잡힌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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