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는 참 맛있는 간식이 많은데요, 그 중 겨울 과일의 대표를 꼽자면 단연 딸기죠. 딸기는 우리나라 과채 시장에서 유일하게 시장 규모 1조원을 돌파한 인기 과일인데요, 최근에는 해외에서도 우리나라 딸기를 적극 수입하고 있어요. 그런데 딸기가 원래부터 겨울철 과일은 아니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딸기가 한국 겨울 디저트의 상징이 된 배경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어요.
딸기는 원래 봄철 과일이었다?
딸기는 원래 봄의 끝자락인 5~6월에 재배되는 과일이었어요. 열매를 맺기 위해선 따뜻한 햇빛이 필수기 때문이죠.
1990년대 들어 비닐하우스가 전국에 보급되면서 겨울철에도 딸기를 맛볼 수 있게 됐어요. 여기에 흙이 아닌 영양액으로 키우는 수경 재배 기술까지 도입되면서 겨울에도 대량으로 딸기를 생산할 수 있게 되었죠.
그런데 겨울 딸기가 제철이 된 데에는 좀 더 과학적인 이유가 있어요. 봄이나 여름에는 기온이 높아 딸기가 꽃을 피운 뒤 한 달이면 금방 익어버리지만, 겨울에는 낮은 온도 때문에 60~70일 정도로 숙성 기간이 두 배 이상 길어져요.
열매의 당분은 광합성을 통해 축적되는데요, 숙성 기간이 두 배로 길어지면 당도도 그만큼 높아져요. 또 겨울 밤의 서늘한 기온은 식물이 밤에 호흡하면서 소모하는 당분의 양도 줄여주는데요, 그 결과 낮 동안 광합성으로 열심히 만든 당분이 밤새 소모되지 않고 열매 속에 가득 차게 되죠.
겨울철에 자란 딸기는 과육이 쉽게 무르지 않고 비타민 C 함량도 봄철보다 약 1.5배 풍부해요.
K-딸기가 더 맛있는 이유
2005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딸기 생산의 85.7%가 일본 딸기 품종이었어요. 하지만 그 해 국산 딸기 품종 '설향'이 출시되면서 상황이 반전되었어요.
12월~3월이 제철인 대표적인 겨울 딸기 설향은 병충해에 강하고 재배면적 당 생산량도 높아 국내 딸기 생산의 85%를 책임지고 있어요. 2000년대 초반 6천억원대였던 국내 딸기 시장을 1조 5천억원 이상으로 성장시킨 주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죠.
최근에는 설향 외에도 특유의 매력으로 주목받는 국산 딸기 품종이 늘어나고 있어요. 복숭아 향이 난다는 금실과 계란보다 큰 킹스베리가 대표적이죠. 분홍색 딸기인 만년설도 특이한 딸기로 사랑받고 있어요. 달콤한 딸기를 좋아하시는 분은 단맛이 가장 강한 비타베리를, 새콤한 딸기를 좋아하시는 분은 신맛이 가장 많이 나는 하이베리도 도전해 보세요.
딸기 디저트 유행, 어디까지 도전해 봤나요?
겨울이 되면 화려한 딸기 디저트들이 소비자들을 유혹하는데요, SNS 대란인 몇몇 디저트들은 오픈런을 하지 않으면 구하기 어려울 정도죠.
2023년 2월 출시된 성심당의 딸기 시루는 2.3kg라는 엄청난 무게와 빵보다 많은 딸기 양으로 주목받았는데요, 압도적인 비주얼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딸기 시루 열풍을 불러일으켰어요. 올해는 딸기 시루에 말차를 더한 말차 딸기 시루도 새로 출시되었는데요, 12월 23일부터 예약 없이 현장 구매로만 딸기 시루를 판매할 예정이에요.
최근에는 호텔 딸기 뷔페도 SNS 인증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데요, 유명 파티시에들의 딸기 디저트 수십 종류를 맛볼 수 있는데다 딸기 탑, 딸기 폭포 등 볼거리도 화려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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