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자산을 알라 🫵 나를 아는 것이 곧 돈 관리의 시작이에요. 성공한 사람들의 습관을 살펴보고, 내 자산은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지 힌트를 얻어보세요.
지난해 11월 전설적인 복서 마이크 타이슨이 19년 만에 링에 올랐어요. 자신보다 31살이나 어린 제이크 폴과 복귀전을 치렀는데요, 경기에서는 패배했지만 전세계 6,000만 가구에서 생중계를 시청하며 흥행에는 성공했어요. 마이크 타이슨은 1986년 역사상 최연소 헤비급 챔피언에 오르며 ‘핵주먹’ 타이틀을 얻었어요. 타이슨은 한 때 4억 달러가 넘는 순자산을 자랑하며 가장 부유한 복서로도 불렸어요. 오늘날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9,700억원에 달하는 돈인데요, 그랬던 그가 2003년 법원에 돌연 파산 신청을 하며 세간에 큰 충격을 줬어요. 마이크 타이슨은 어쩌다 그 큰 돈을 전부 잃게 된 걸까요?
타이슨의 취미는 호랑이 키우기
재정 파탄의 일등 공신은 타이슨의 사치스러운 생활 방식이었어요. 호화로운 대저택에서 끊임없이 파티를 벌이던 타이슨은 최고의 복서인 자신의 명성에 걸맞는 동물을 기르기를 원했고, 뱅골 호랑이 세 마리를 자신의 집으로 들였어요. 타이슨은 자신이 호랑이들을 100% 길들일 수 있다고 확신했고, 한 침대에서 같이 잘 정도로 친밀하게 지냈어요. 그는 재정이 악화하는 와중에도 10년 넘게 호랑이들을 애지중지 길렀지만, 결정적으로 이를 후회하게 된 사건이 발생하게 돼요.
👨🏾🦲: 호랑이를 관리하는 데 한 마리 당 연간 2억 7천만원이 들고, 전문 조련사도 고용했어야 했어요. 가장 충격적인 일은 호랑이가 한 여성의 팔을 문 것인데, 피해자에게 3억 4천만원의 합의금을 지급했어요.
이후 타이슨은 호랑이를 길들일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 잘못이었다고 시인하며 호랑이들을 보호소로 보냈어요.
세상 물정 모르는 타이슨에게 접근한 사람들
타이슨은 전성기 당시 한 경기에 400억원 이상의 파이트 머니를 받으며 엄청난 속도로 부를 축적했어요. 그러나 파산 신청 당시 자신은 돈이 어디로 갔는지 모른다며, 돈을 쓰기만 할 줄 알 뿐 매니저와 재무 설계사에게 돈 관리를 전부 위임했다고 밝혔죠. 얼마를 버는지도 모르고 펑펑 쓰기만 하는 타이슨은 사기꾼들의 표적이었어요. 그의 전성기 시절 그의 수입 대부분을 관리하며 횡령을 일삼은 매니저 돈 킹이 대표적인데, 피해금액이 약 1,300억원에 달해요.
🧑⚖️ 타이슨은 1998년 돈 킹을 대상으로 소송을 걸었지만, 파산 신청을 한 이후인 2004년이 되어서야 약 190억원의 합의금을 받아냈어요. 하지만 이 돈은 그대로 타이슨이 체납한 세금을 내는데 쓰였어요.
마이크 타이슨의 재기
파산 신청 이후 타이슨은 자신의 삶이 바닥을 쳤다고 표현할 정도로 힘든 시기를 보냈어요. 방탕한 생활로 대중에게 손가락질 받으며 챔피언의 명예도 사라지는 듯 했는데요, 그는 2012년 브로드웨이에서 과거의 실패를 허심탄회하게 토로하는 일인극 ‘반박할 수 없는 진실(Undisputed Truth)’을 시작했고, 진심 어린 반성으로 공감을 이끌어냈어요.
👨🏾🦲: 두려움은 배움의 가장 큰 장애물입니다. 하지만 두려움은 가장 친한 친구이기도 합니다. 두려움은 불과 같습니다. 만약 그것을 통제하는 방법을 배운다면, 그것은 당신을 위해 일할 것입니다. 통제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당신과 주변의 모든 것을 파괴할 것입니다.
타이슨은 영화 출연, 팟캐스트 진행 등 엔터테이너로 활동을 재개했고, 이번에는 번 돈을 낭비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있다고 수차례 강조했어요. 타이슨은 그렇게 모은 돈으로 2018년 사업을 시작했고, 지금까지도 유지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