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순살치킨 못 먹나" 전 세계 닭고기 비상
"이제 순살치킨 못 먹나" 전 세계 닭고기 비상
5월 넷째주 뉴스 배달왔어요
5월 넷째주 뉴스 배달왔어요
2025.05.23
2025.05.23

❶ 치킨 가격 3만원이 될 수 있다? 🐔

브라질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HPAI)가 발생하면서, 전 세계 닭고기 공급망에 비상이 걸렸어요. 한국도 예외는 아닌데요, 지난 15일, 브라질 상업용 농장에서 HPAI가 확인되자 현지 정부는 즉시 60일간 닭고기 수출 중단을 선언했어요. 이에 따라 우리 정부도 부화용 달걀, 병아리, 가금육 등의 수입을 전면 금지한 상태죠.

🥚 문제는 우리나라가 전체 수입 닭고기의 80% 이상을 브라질에서 들여오고 있다는 점인데요, 특히 국산에 비해 30%가량 저렴한 브라질산 닭고기을 주로 사용하는 치킨 프랜차이즈나 급식업체들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돼요.

정부는 브라질산 닭고기 재고가 약 2개월분 정도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태국, 중국 등 제3국 수입 확대와 국내 부화 시설 가동을 통해 공급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어요. 하지만 브라질발 수출 중단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국내 닭고기 가격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경고도 나와요. 치킨 한 마리 가격이 3만 원을 넘는 시대가 머지않았다는 우려가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죠.

❷ 미국, 더 이상 '신용 만렙' 국가가 아니에요 🇺🇸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지난 16일(현지 시각),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인 Aaa에서 한 단계 낮은 Aa1로 하향 조정했어요. 3대 국제 신용평가사 중 마지막까지 미국의 최고 등급을 유지해 오던 무디스마저 등급을 조정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 적지 않은 충격을 안겼죠.

📉 무디스는 미국 정부의 막대한 국가부채를 등급 하향의 이유로 들었어요. 현재 미국의 국가부채는 36조 2,200억 달러(약 5경 744조 원)로, 미국 국내총생산(GDP) 대비 123%에 달하는 수준인데요, 1년 치 이자만 해도 950조 원 정도이고, 향후 감세 정책이 추진될 경우 부채 증가 속도가 더욱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돼요.

이로써 미국은 S&P, 피치에 이어 3대 평가사 모두에게 최고 등급을 상실하게 됐어요. 2011년에는 S&P가, 2023년엔 피치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각각 한 단계 낮춘 바 있는데요, 당시에도 무디스처럼 급증하는 국가부채정치적 불확실성을 공통된 문제로 지적했어요. 전문가들은 이번 무디스의 신용등급 강등이 미국 경제에 대한 경고 사격이라고 평가해요. 미국 정부 부채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경우, 달러 가치 하락, 인플레이션 확대, 투자 및 고용 위축 등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란 지적이죠. 한국처럼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도 수출 감소나 환율 불안 등 2차 충격에 대비할 필요성이 있다는 이야기도 나와요.

❸ 손잡은 배민-티빙, “쿠팡 게 섰거라!” 🤝

배달앱 1위, 배달의민족(배민)이 OTT 서비스 티빙과 제휴를 맺고 멤버십 결합 상품을 출시해요. 오는 6월 2일부터 배민 유료 멤버십 ‘배민클럽’ 구독자가 월 3,500원을 추가하면 티빙의 ‘광고형 스탠다드’ 상품을 이용할 수 있어요.

🤝 배민이 티빙의 손을 잡은 건, 강력한 경쟁자 쿠팡이츠 때문이에요. 쿠팡은 이커머스 구독 서비스인 ‘와우 멤버십’과 ‘쿠팡이츠’, ‘쿠팡플레이’를 결합하는 전략을 활용했는데요, 덕분에 올해 3월, 쿠팡이츠는 월 이용자 수 1,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배민(2,238만 명)을 바짝 추격하고 있어요.

티빙 입장에서도 이번 제휴는 가뭄의 단비예요. 지난 4년간 이어져 온 네이버 유료 멤버십 ‘네이버플러스’와의 제휴가 끝나면서 주요 유통 채널을 잃어버린 상황이었거든요. 다행히 배민과 제휴를 이뤄내면서 새로운 유입 통로를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와요.

다음 주도 잇-슈: 28일부터 KTX, SRT 취소 수수료 2배

오는 28일부터 KTX와 SRT의 주말(금·토·일)과 공휴일 승차권 취소 수수료가 최대 2배 비싸져요. 이렇게 취소 수수료가 인상되는 건, 환불로 인한 좌석 낭비를 막기 위해서예요. 그동안에는 수수료가 낮다 보니 일부 승객이 열차 수요가 몰리는 시간대에 좌석을 한 번에 많이 예매했다가 출발 직전 환불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이로 인해 원하는 시간에 열차를 이용하지 못하는 승객이 늘어나면서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선 거죠.

✋ 서울~부산 주말 승차권의 경우, 당일 출발 3시간 전까지는 취소 수수료가 5,980원 정도였지만 이제는 11,960원으로 올라요.

- 뉴스레터 <데일리바이트>와 함께 만들었어요. - 이 콘텐츠는 종목 추천이나 투자 권유가 아니며, 어떠한 경우에도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 소재를 판단하기 위한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세상 돌아가는 소식, 편하게 받아보고 싶다면?

지난주 뉴스도 같이 확인해보세요
지난주 뉴스도 같이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