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엔딩은 얼마나 벌었을까?
벚꽃엔딩은 얼마나 벌었을까?
음악 속에 숨겨진 금융 이야기 : 히든트랙 1화
음악 속에 숨겨진 금융 이야기 : 히든트랙 1화
2025.05.11
2025.05.11

히든트랙🎵 딱딱하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금융 이야기를 우리 귀에 익숙한 노래와 함께 쉽고 재미있게 펼쳐냅니다. 노래 뒤에 숨겨진 'Hidden Track'을 함께 찾아 떠나볼까요?

매년 봄이 오면 음원 차트를 장악하는 노래가 있죠. 바로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이에요. 2012년 3월에 발매된 이후 10년이 넘도록 꾸준한 인기를 끌면서 "봄 캐럴"이라 불리기도 하죠. 그런데 이 곡을 장범준 씨가 직접 작사, 작곡, 가창까지 모두 맡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자연스럽게 노래 하나로 얼마를 벌 수 있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아요. 벚꽃엔딩에 숨겨진 금융 이야기, 지금 시작할게요.

'벚꽃엔딩'의 수익은 얼마일까?

언론에 공개된 바에 따르면 2012년 공개 이후 2017년까지 첫 6년동안 벚꽃엔딩의 저작권 수익만 약 60억원이었다고 해요. 즉, 히트곡 하나로 매년 10억원 정도 벌어들인 셈이죠. 물론 시간이 지날수록 스트리밍이나 다운로드 횟수가 줄어들기도 했겠지만, 십여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상위권 순위에 등장하는 걸 보면 연평균 수익은 크게는 줄어들지 않은 것으로 예상돼요. 따라서 공개된 자료를 기반으로 추정해보면, ‘벚꽃엔딩’ 노래 하나로 장범준 씨는 2012년부터 2024년까지 약 13년 간 최소 100억원 이상 벌어들였을 것으로 계산할 수 있어요.

‘벚꽃엔딩’이 이렇게 오랜 시간 꾸준히 수익을 낼 수 있었던 이유는 매년 반복되는 계절성 소비 덕분이에요. 마치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듣게 되는 캐럴과 같은 구조이죠. 이런 특징 덕분에 이 곡은 '벚꽃연금'이라는 별명까지 얻었고, 모두가 부러워하는 성공적인 계절성 히트곡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어요.

작사, 작곡, 가창을 모두 맡으면 수익은 더 커진다

특히 장범준 씨는 '벚꽃엔딩'의 작사, 작곡, 가창을 모두 직접 했기 때문에 저작권료와 실연료(가창에 따른 수익)까지 모두 받을 수 있어요. 보통 저작권료작사, 작곡가에게 배분되고, 실연료가수에게 배분되는데, 장범준 씨는 이 모든 수익을 독점할 수 있는 구조였죠. 덕분에 다른 아티스트들에 비해 더욱 많은 수익을 얻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어요.

음원 수익은 누가 가장 많이 가져갈까?

그러면 이런 질문이 나올 수 있어요. ‘내가 구매한 노래는 가수에게 얼마나 돌아가는 걸까?’ 한국콘텐츠진흥원 <2023음악 이용자 실태 조사>에 따르면 국내 이용자들은 음원 스트리밍을 69%, 다운로드 29% 비율로 음악을 소비하고 있다고 해요. 소비자가 음원 서비스 사업자(멜론, 지니, 벅스, 플로 등)에서 음악상품(스트리밍, 다운로드)을 구입하면 스트리밍과 다운로드의 수익구조가 약간 다르긴 하지만, 음반 제작자(기획사)가 약 50%, 음원 서비스 사업자가 30% 이상, 저작권자(작곡가, 작사가, 편곡가)가 10%, 실연자(가수)가 6% 내외예요.

노래 한 곡이 경제를 바꿀 수 있을까?

그렇다면 '벚꽃엔딩' 음원 하나로 유통된 수익은 총 얼마였을까요? 음원 유통 수익의 단 16%(저작권료+실연료)만으로도 장범준이 연간 10억원을 벌었다는 사실로 총 수익을 역산해본다면 '벚꽃엔딩'의 연간 음원 유통 수익 규모약 60억원대였던 것으로 추정돼요. 역대급 인기를 얻은 곡이기에 가능한 금액이죠.

다른 노래는 얼마나 벌었을까?

📌 음악산업 전문 법률사무소인 '매넷, 펠프스 & 필립스'에 따르면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캐럴 중 하나인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의 음원 매출을 연간 340만 달러로 추산한다고 해요. 지난 30년간 총 수익에 대해 약 1억 300만 달러(원화 약 1,503억 원) 정도일 것으로 추정했죠.

'벚꽃엔딩'은 히트곡 하나가 장기적으로 얼마나 큰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어요. 앞으로도 매년 봄마다 이 노래가 다시 흘러나올 때마다, 이 글이 생각나시지 않을까 싶네요.

이 콘텐츠는 외부 전문가 필진이 제공한 것으로, 카카오페이의 입장과 다를 수 있어요.

장범준 아티스트의 감미로운 노래는 올해 서울재즈페스티벌에서도 들을 수 있어요. 서울재즈페스티벌 2025 공식 결제수단인 카카오페이와 함께해 더욱 특별해진 공연,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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