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기에 K-콘텐츠 열풍이 더해지며 김밥이 세계적 인기를 끌었고, 조미김은 저칼로리 간식으로 자리매김해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국에서 꾸준한 수요를 이어가고 있어요.
❶ ‘검은 반도체' 김, 수출 신화 새롭게 썼다 ⬛
김이 'K-수산물'의 대표 스타로 떠올랐어요. 올해 1분기 김 수출액은 2억 8,100만달러(약 4,020억원)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수출량도 1만톤을 넘기며 10년 전보다 844% 증가했어요. 세계 김 시장에서 한국산 김의 점유율은 70%에 달해, 이제 한국은 명실상부한 '김 수출 강국'으로 평가받고 있죠. 김 수출 호조의 배경엔 글로벌 식문화의 변화가 자리하고 있어요. 코로나19 이후 건강식과 집밥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비건 식품이자 할랄푸드인 김이 주목받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수출 성과와 달리 어민들의 표정은 밝지만은 않아요. 김을 수출하려면 물김을 1차로 마른김으로 가공한 뒤, 다시 조미김으로 2차 가공해야 하는데요, 올해 물김 생산이 크게 늘었지만 이를 감당할 가공 시설이 부족해 약 6천 톤이 폐기됐고, 물김 가격은 전년 대비 절반 이상 하락했어요. 반면 마른김과 조미김은 여전히 높은 가격에 거래되며, 생산과 유통 구조의 불균형이 그대로 드러났죠.
수입 규제도 강화될 수 있어요. 최근 미국은 신안군의 염전에서 강제노동이 있었다며 소금 수입을 금지한 바 있는데요, 김 역시 일부 지역에서는 외국인 노동자 인권 침해 사례가 제기된 적이 있어서 'K-GIM'의 글로벌 명성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와요.
❷ 트럼프 vs 파월, 뉴욕 증시는 롤러코스터 🎢
지난 21일(현지 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을 공개적으로 압박하며 연준의 독립성 논란이 다시 불거졌어요. 트럼프 대통령은 SNS를 통해 금리 인하를 재차 요구하며, “내가 그의 사임을 원할 경우 그는 매우 빨리 물러날 것”이라고 발언해 사실상 파월 의장에게 퇴진을 종용했죠.
연방준비제도는 미국의 중앙은행으로, 우리나라의 한국은행과 비슷해요. 금리를 조절해 경제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죠. 경기가 나쁘면 금리를 낮춰 돈이 잘 돌게 하고, 물가가 너무 오르면 금리를 올려 과열된 경기를 식혀요.
파월 의장은 단호한 태도로 맞섰는데요, 그는 관세 정책이 물가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며 금리 인하에 선을 그었고, “정치적 외풍에 흔들리지 않겠다”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어요. 트럼프 대통령의 반복적인 금리 인하와 퇴진 요구에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한 거예요. 아이러니하게도 갈등이 격화된 바로 다음 날,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을 해고할 생각은 없다”라며 사퇴 압박 논란을 진화하려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중앙은행의 독립성이 훼손될 경우 미국 경제가 혼돈에 빠질 것이란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에요.
❸ 프란치스코 교황, 88세로 선종 🕊️
전 세계 14억 가톨릭 신자를 이끌어온 프란치스코 교황이 4월 21일, 향년 88세로 선종했어요. 교황청은 "그가 주님 품으로 돌아갔다"라고 공식 발표했는데요, 검소함과 겸손함으로 상징된 그의 삶과 죽음은 그 자체로 깊은 울림을 남기는 유산이 됐죠. 프란치스코 교황은 재임 기간 내내 '가난한 이들의 교황'이라는 별명처럼, 권위를 내려놓고 소외된 이들과 함께해왔어요. 허름한 신발을 신고, 사제용 공동 숙소에서 생활했으며, 교황 전용 차량 대신 소형차를 이용했어요.
⚰️ 그의 삶의 철학은 선종 이후에도 이어졌는데요, 그는 생전에 장례비를 미리 준비해 뒀고,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이 아닌, 로마 산타 마리아 마조레 성당의 지하 무덤에 특별한 장식 없이 묻어달라고 유언했어요.
그가 남긴 재산은 고작 100달러(약 14만원)일 정도로 평생을 청빈하게 살았지만, 그 누구보다 강력한 메시지를 남겼어요. 세월호 참사와 미얀마 로힝야족 인권 문제, 우크라이나 전쟁 등 세상의 아픔 앞에서 늘 공감과 연대의 목소리를 냈고, 마지막까지 가자지구의 평화를 위한 호소를 멈추지 않았어요. 세상은 그를 떠나보냈지만, 프란치스코 교황은 여전히 수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을 거예요.
다음 주도 잇-슈: 24일, 30일 국제영화제 개최
24일과 오는 30일, 부산과 전주에서 각각 국제단편영화제와 국제영화제가 시작돼요.
🎬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올해로 42회를 맞은 부산국제단편영화제(BISFF)가 돌아왔어요. 이번에는 '시네마&사운드'를 주제로, 칸, 베니스, 클레르몽페랑 등 주요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작품 등 전 세계 41개국 157편의 단편영화를 만나볼 수 있어요. 일정: 2025.04.24(목) ~ 2025.04.29(화) 장소: 영화의전당,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등 📽️ 전주국제영화제 올해 26번째를 맞는 전주국제영화제는 '우리는 늘 선을 넘지'라는 주제로 57개국의 224편의 영화를 선보여요. 올해도 전주의 골목과 거리 곳곳에서, 창작자의 실험과 도전이 살아 숨 쉬는 영화들이 펼쳐져요. 일정: 2025.04.30(수) ~ 2025.05.09(금) 장소: 영화의거리를 비롯한 전주시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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