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통 기업은 유통 과정에서 마진을 붙이면서 가치에 변화를 만들어요. 그런데 상품권은 현금과 동등한 가치를 갖고, 1만원짜리 상품권으로 2만원어치의 물건을 살 수는 없어요.
사용자님, 온라인에서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금액권을 10%씩 싸게 파는 걸 본 적 있으신가요? 백화점 상품권도 상품권샵이나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정가보다 싸게 팔고는 하죠. 상품권을 할인하면 파는 사람은 손해를 볼 것 같은데, 왜 이렇게 싸게 파는 걸까요?
할인하는 이유는 현금흐름?
상품권은 일정한 금액이나 가치에 해당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증표예요. 특정한 상점이나 업체에서 발행하고,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죠. 기프티콘이나 교환권도 비슷한 개념이에요.
우리나라의 상품권 산업 규모는 연간 10조원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기업은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지도 못하는 상품권을 왜 발행하고 유통하는 걸까요? 답은 ‘현금흐름’에 있어요. 물건을 파는 기업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건 원활한 현금 흐름을 만드는 거예요. 보통은 물건을 먼저 주고 돈은 나중에 정산받는데, 이 기간이 길어지고 돈이 마르면 유동성이 부족해 회사가 휘청이기도 해요. 하지만 상품권은 반대예요. 물건은 아직 팔지도 않았는데 대금이 먼저 들어오는 거죠. 자금의 유동성을 확보하는데도 유리하고, 상품권을 쓸 수 있는 곳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미래의 고객을 선점하는 효과도 있어요.
짭짤한 다른 수익도 있어요
상품권을 통해 이자 수입도 확보할 수 있어요. 상품권을 발행한 기업은 곧바로 현금을 보유하게 되는데, 고객이 실제로 이 상품권을 사용해 물건을 구매하기 전까지는 투자를 통해 이자를 얻을 수 있어요.
☕️ 대표적인 게 스타벅스 카드예요. 고객이 스타벅스 카드에 미리 충전해둔 선불 충전금은 2021년 기준 3,400억원이고, 연간 수십 억의 이자 수익을 얻을 것으로 추정돼요.
또 사용자들이 상품권을 안 썼을 때의 낙전 수입도 기대할 수 있어요. 낙전 수입은 고객이 구매한 서비스나 상품의 잔액을 전부 사용하지 않아서 발생하는 수익을 의미해요. 사용기한이 만료된 미사용 기프티콘이나, 분실한 상품권에 대한 금액은 그 상품권을 발행한 회사로 다시 귀속돼요. 발행한 회사 입장에서는 낙전 ‘수입’이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손해’가 발생하는 거죠. 여기저기서 기프티콘이나 상품권 할인이 자주 눈에 띄는 이유, 이제 아시겠죠?

자주 가는 카페∙빵집의 모바일상품권, 저렴하게 구매하고 싶지만 기한이나 잔액 관리가 번거로웠던 분들에게 딱 맞는 서비스가 나왔어요. 바로결제 상품권 굿딜로 결제하면 카페는 최대 8%, 빵집은 최대 4.5%, 마트는 최대 3.5% 할인받을 수 있어요. 딱 쓸 만큼만 결제되기 때문에 미리 사놓을 필요도 없고, 사용기한이 만료돼 손해볼 일도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