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선하고 맑은 가을은 1년 중 결혼식이 가장 많이 열리는 시기예요. 결혼식하면 고민되는 게 있죠. 바로 축의금! 얼마를 내야 적당할지, 모바일로 보내도 되는지 늘 고민되는데요, 실제로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내고 있는지 살펴봤어요.
액수는 관계에 따라 결정한대요
결혼식 축의금의 기준이 정해져있지 않다보니 다들 한 번쯤은 고민하게 되는데요, 대부분의 하객들은 신랑, 신부와의 관계에 따라 축의금을 정한다고 해요.
2023년 취업포털 인크루트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거의 매일 연락하고 자주 만나는 친구’는 20만원, ‘사적으로 자주 소통하는 동료’는 10만원, ‘가끔 연락하고 그냥 알고 지내는 사이’와 ‘협업할 때만 마주하는 동료’는 5만원이 적당하다는 결과가 나왔대요.
요즘은 물가가 높아지면서 1인 식대를 고려해 결정하는 경우도 많다고 해요. 특히 밥값이 비싼 호텔 결혼식은 일반 결혼식보다 평균 2~5만원 정도 더 내는 경향도 있다고 하죠. 반대로 결혼식에 직접 참석하지 않으면 축의금을 덜 내도 된다는 의견에 대체로 동의한다고 해요.
실제로는 이만큼 내고 있대요
전 국민이 사용하는 카카오페이의 송금 데이터로 축의금의 경향을 살펴봤어요. ‘축결혼' 송금봉투를 통해 돈을 보낸 사람을 기준으로 분석해보니, 올해 상반기 기준 평균 축의금은 약 90,000원이었어요.

물가에 따라 축의금도 매년 오르고 있어요. 5년 전과 지금을 비교하면 평균 축의금 액수가 38,000원이나 오른 걸 확인할 수 있어요. 특히 2020년에는 축의금 송금 건수가 2019년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하고, 평균 금액도 급격하게 높아졌어요. 당시 코로나19가 크게 유행하면서, 결혼식장에 직접 가지 못하고 송금으로 마음을 전하는 분들이 늘어났던 것으로 해석돼요.

연령대별 축의금은 어땠을까요? 10대는 약 2만원, 20대는 6만원, 3~40대는 10만원 후반, 5~60대는 12만원 정도를 내고 있었어요. 나이에 따라서도 평균 금액이 꽤 차이 나죠?
꼭 현금으로 내야 할까요?
종이가 아닌 모바일 청첩장이 익숙해진 것처럼, 이제 축의금도 모바일로 주고받는 시대라고 해요. 기존에는 결혼식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면 다른 사람을 통해 축의금을 전달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요, 이제는 계좌번호 정보 없이도 카톡으로도 바로 송금이 가능하다 보니 모바일 축의금 사용률이 증가하고 있어요.

실제로 카카오페이 송금을 통해 축의금을 전달하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요. 카카오페이 ‘축결혼' 봉투의 사용 건수는 2019년에 비해 2023년 360% 증가했어요. 결혼식 당일 급하게 ATM 찾을 필요 없이, 편리하게 모바일 축의금으로 마음을 전달하는 것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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