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들은 누구나 가슴 속에 사표를 하나씩 품고 산다는 말이 있죠. 평생 직장은 이제 옛말, 더 좋은 복지와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찾아 이직을 꿈꾸는 분들도 많아요. 그런데 이직하기 좋은 시기가 따로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직하기 좋은 연차는 3년 차?
경력직으로 선호하는 연차를 기업들이 정확하게 공개하는 건 아니지만, 헤드헌팅 회사에서 가장 활발하게 채용하는 연차는 3~5년 차라고 해요. 일반 회사에서는 대리급 정도의 경력이에요.
채용플랫폼 사람인의 2021년 조사에 따르면, 대기업에서 채용하려는 경력직의 연차는 3년 차가 51%(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5년 차가 48%, 4년 차가 21%, 2년 차가 18% 순이었다고 해요.
기업이 경력직을 채용하는 건 바로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인데요, 이 정도 연차가 되면 실무 능력을 갖췄다고 판단하는 거죠. 1~2년 차의 경우 예전에는 한 회사에 너무 짧게 일하는 걸 좋지 않게 보는 분위기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최근에는 이직 주기가 빨라지면서 1~2년 차가 더 좋은 회사에 ‘중고신입'으로 입사하는 경우도 많아요. 7년 차 이상부터는 내가 맡은 분야의 전문가로 인정받고, 더 큰 책임을 지는 리더급 직책으로 이직하면서 연봉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시기로 꼽혀요.
이직하기 좋은 달이 따로 있다?
현실적으로 1년 중 가장 퇴사하기 좋은 달은 4월이라고 해요. 이때 퇴사해야 퇴직금을 더 받기 때문! 퇴직금은 직전 3개월 동안의 1일 평균임금을 기준으로 산정하는데요, 일 년 중 일수가 가장 짧은 2월의 1일 평균임금이 가장 높아요. 따라서 직전 3개월 안에 2월이 포함되는 시기에 퇴사해야 퇴직금을 좀 더 많이 받을 수 있어요.
📅 마찬가지로 기본급에 더해 기타 수당이 나오는 회사라면, 수당을 가장 많이 받는 달로부터 3개월 내에 퇴직하는 게 유리해요.
이와 별개로 인력 채용문이 가장 활짝 열리는 시기도 봄이에요. 기업들이 지난해 이탈한 인력과 올해 충원할 인력을 연초에 찾기 때문이죠.
나는 몇 년차일까?
이직하기 좋은 시기를 알았다면 이제 내 연차에 맞는 전략을 세워야 하는데요, 연차 계산은 정확히 어떻게 하는 건지 알려드릴게요.
Q. 작년 8월에 취업해 올해 3월이 되었다면 1년차일까요, 2년차일까요? A. 1년차!
우리말의 용례에 따르면 시간의 흐름을 뜻하는 ‘연차'에는 ‘만'의 개념을 적용해야 한다고 해요. 따라서 '입사 1년 차'는 입사한 이후 만 1년이 되기 전까지의 기간을 의미해요. 입사한 지 만 1년~2년 사이는 2년 차, 만 2년~3년 사이는 3년 차라고 말해요. 가장 정확한 건 국민연금 가입내역으로 경력을 확인하고 연차를 계산하는 방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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