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제 의자왕 시절, 등껍질에 “백제는 둥근 달과 같고, 신라는 초승달과 같다”는 글귀가 적힌 거북이가 발견됐어요. 이를 본 점쟁이가 백제는 보름달이 기울 듯 쇠퇴할 것이고, 신라는 초승달이 차오르듯 융성할 것이라는 예언을 남겼다고 해요.

Q. 다음 중 추석에 송편을 먹은 사람은? ① 궁예 ② 김두한 ③ 사용자님 정답은 사용자님이에요! 물론 다른 날에 송편을 먹었을 수는 있지만, 추석에 송편을 먹는 문화가 생긴 건 1970년대 이후라고 해요. 생각보다 얼마 되지 않았죠? 오늘은 추석 대표 음식, 쫄깃하고 고소한 송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송편이 반달 모양인 이유는?
송편은 고려시대 때부터 즐겨 먹었다는 기록이 남아있을 정도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문화유산이에요. 송편의 원래 이름은 ‘송병’이었어요. 과거, 떡을 찔 때 솔잎을 깔아 떡끼리 달라붙는 것을 막고, 은은한 솔향으로 맛과 향을 더했는데요. 🌲 여기서 소나무 송(松) 과 떡 병(餠)을 합쳐져 송병이라는 이름이 붙은 거죠. 그러다 시간이 지나면서 발음하기 쉬운 송편으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해요. 송편이 반달 모양이 된 데는 재밌는 일화가 전해져요.
실제로도 백제는 멸망하고 신라는 삼국을 통일하며 승승장구했죠. 이에 신라 사람들이 동그란 보름달 모양 대신 반달 모양으로 떡을 빚어 먹은 것에서 지금의 송편 모양이 유래했다고 해요.
송편은 언제부터 추석 음식이 됐을까?
이처럼 송편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데요, 예전엔 꼭 추석에 먹는 음식은 아니었다고 해요. 봄철 간식이나 여름철 농사 새참으로 먹었다는 기록도 있어요. 🌾 본격적으로 송편이 추석 음식으로 자리 잡은 건 1970년대부터예요. 1950년대 이후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지만, 벼 생산은 이를 따라가지 못했어요. 이에 보릿고개라는 말이 나올 만큼 굶주리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1970년 들어 정부가 ‘통일벼’라는 새로운 품종의 벼를 개발해 보급했죠. 📺 이때부터 벼 생산이 넉넉해지자, 사람들은 식량 걱정 없이 맘 편히 떡을 만들어 즐기게 됐고, 추석 때 송편을 풍족하게 만들어 가족끼리 나누어 먹는 풍습이 이어지게 됐어요. 또 신문이나 TV 등 대중 매체가 퍼지면서 송편을 빚으며 추석 명절을 지내는 모습이 전국에 유행하게 됐다고 해요. 추석에 함께 모여 송편을 빚는 문화가 아주 오래된 전통인 줄 알았는데, 비교적 최근에 생겼다는 사실이 놀랍지 않나요?
지역마다 특색있는 송편
오랜 시간 동안 우리 민족과 함께한 음식인 송편. 그만큼 지역마다 특색있는 송편이 발달했어요. 🥔감자와 도토리가 많이 나는 강원도에서는 감자녹말이나 도토리 가루를 활용해 쫀득한 송편을 만들어요. 전라도에서는 쑥 대신 모시 잎을 넣은 진한 녹색 빛 모시송편이 유명하죠. 이외에도 충청도에선 노란빛의 호박 송편을, 제주도에선 녹두나 완두가 들어간 송편을 만든대요.
콩송편 vs 깨송편 하나만 고른다면?

그래도 가장 대표적인 건 콩송편과 깨송편인데요, 사용자님은 어떤 걸 더 좋아하시나요? 지금 전 국민 추석 논쟁에 참여하고 1,000만 포인트에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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