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색포도상구균은 살모넬라균, 장염비브리오균 다음으로 식중독을 많이 일으키는 세균이에요.

식중독은 여름철에만 조심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겨울이라고 안심하면 안 돼요.
방치하다 더 위험해질 수 있어요
대부분 식중독은 몇 시간 잠복기를 가지다가 오한이나 발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보여요. 보통 처음엔 속이 메슥거리다가 슬슬 장이 꼬이는 듯 아파오죠. 1~3일 이내면 자연회복되는 경우가 많아 쉽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어요. 하지만 방치하면 식중독균들이 혈류를 타고 전신으로 퍼져 사망할 수도 있으니 증상이 심하게 느껴진다면 꼭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해요.
음식을 먹을 때 조심하세요
식중독은 식품을 잘못 섭취해서 발생하는 비율이 가장 많은데요, 여름철에 상하기 쉬운 채소나 해산물, 육류뿐만 아니라 과자로도 감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 사무실 대표간식인 ‘오리온 카스타드'에서도 식중독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돼 회수 조치를 하고 있어요.
문제가 된 제품은 오리온 제4청주 공장이 제조하고 판매한 과자예요.
회수하는 오리온 카스타드는? 제조 일자는 2023년 12월 22일, 소비기한은 2024년 6월 21일까지며, 23g짜리 과자가 12개 들어있는 276g짜리 제품이에요. 같은 이름의 과자가 또 있어요! ‘카스타드'라는 이름으로 롯데 제품도 있어요. 오리온 카스타드는 2018년 출시된 과자로, 1989년 출시된 롯데 제품과는 포장부터 아예 다르니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이 제품을 발견하거나 구매했다면 절대 먹지 말고 상자에 표시된 고객센터에 문의하거나 구매처에 반품해야 하고, 이미 먹었다면 구토나 설사를 하지 않는지 확인하고 이상이 있다면 병원에 검진을 받는 게 좋아요.
올해부터 유통기한을 대체해 소비기한이 표기돼요. 팔아도 되는 기간을 적은 유통기한 대신 언제까지 먹어도 되는지 명확하게 알려주기 위함이에요.
겨울철 노로바이러스는 이렇게 예방하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확산을 예방하려면 용변 후 변기 물을 내릴 때 뚜껑을 닫는 게 좋다고 해요.
노로바이러스는 다른 식중독균과 달리 겨울에도 활동이 왕성해요. 식품을 통해서도 감염되지만 환자와 직접 접촉을 통해서도 감염될 위험이 있는 균이에요.
구토나 설사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화장실을 이용할 때 미세 방울에 의해 바이러스가 확산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변기 뚜껑을 열고 물을 내리면 변기 주변은 물론 화장실 천장이나 바닥까지 미세한 방울이 검출된다는 건 이미 여러 연구에서 입증됐어요. 식중독을 예방하는 또 다른 방법으로는 올바른 손 씻기 습관을 만드는 것도 있어요. 비누로 1분 이상 씻으면 손에 있는 병원균 99%를 제거할 수 있다고 해요. 올 겨울,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로 같이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도록 주변에도 공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