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만원짜리 드라이기 없어서 못 파는 이유

다이슨이 문제를 해결한 방법

📢 다이슨 에어랩 구해요. 정가에 웃돈도 얹어서 80만원에 삽니다.

한때 중고마켓에서 이런 글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었어요. 다이슨의 프리미엄 헤어드라이어 에어랩의 품귀현상으로 웃돈을 주고서라도 구하려는 사람들이 많았거든요. 70만원이 넘는 헤어드라이어가 어떻게 날개 돋힌듯 팔릴 수 있었을까요? 오늘은 우리나라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다이슨에 대해 알아볼게요.

발명왕이었던 제임스 다이슨

다이슨의 설립자 제임스 다이슨은 '영국의 스티브잡스'로도 불려요. 평범한 디자이너였던 그는 엔지니어링을 전공한 것도 아니었지만 발명에 관심이 많았죠. 발명의 출발점은 사소한 불편함이었어요. 그는 어느 날 먼지를 더 이상 잘 빨아들이지 못하는 낡은 진공청소기에 답답함을 느껴요. 먼지봉투의 공기 배출 구멍이 막혀 흡입력이 떨어진다는 걸 알게 된 그는 먼지봉투 없는 청소기를 만들기로 해요.

🌪 그는 통나무 가공 공장에서 톱밥을 분리하는 ‘싸이클론’ 기술에서 영감을 얻어요. 강력한 모터를 통해 원심력으로 먼지만 걸러내는 기술을 발명해 청소기에 접목했죠.

처음부터 성공적이었던 건 아니에요. 회사에서 잘려 집 창고에서 개발을 이어갔고, 그동안 만든 시제품만 5,127개에 달했대요. 끈질긴 개발 끝에 다이슨은 세계 최초로 먼지봉투가 없는 진공청소기를 발명해요. 영국에서는 다이슨이 진공청소기의 대명사가 될 정도로 대박이 났고, 유럽 청소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해요.

제품 개발은 '문제풀이' 과정

다이슨의 ‘문제 풀이’는 청소기에서 그치지 않아요. 다음은 선풍기였는데요. 선풍기 날개는 아이들에게 위험하고 청소하기 번거롭다는 문제가 있었죠. 다이슨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식을 뒤집어 날개 없는 선풍기를 개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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