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가격: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하는 부동산 가격을 말해요. 부동산을 실제로 사고파는 가격인 ‘실거래가’와는 다른 개념이에요.
🏢우리나라는 ‘아파트 공화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수많은 아파트가 있는데요, 이렇게 많고 많은 아파트 중에 가장 비싼 아파트는 어디일까요? 오늘은 2023년 공동주택 공시가격 순위를 기준으로 우리나라에서 제일 비싼 아파트를 함께 알아볼게요.
이름부터 ‘펜트하우스’, 공고한 1등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 더 펜트하우스 청담(PH129)이었어요. 공시가만 무려 162억 4천만 원인데요, 평당 약 1억 3,140만 원꼴이죠. 2020년 준공한 이후로 3년 연속 공동주택 공시가격 1위에 올랐어요. 더 펜트하우스 청담은 과거 청담동 엘루이 호텔 부지에 지은 최고급 아파트예요. 장동건·고소영 부부, 골프선수 박인비 등 유명인이 다수 거주하고 있다고 해요.
✏️PH129의 PH는 펜트하우스(Penthouse)의 약자이고, 129는 지번이에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전 세대가 복층으로 된 펜트하우스라고 해요.
고급 아파트의 성지, 한남동
놀랍게도 2위부터 4위까지는 전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모여있어요.

🥈2위는 2019년 준공한 나인원 한남이에요. 과거 용산 기지의 미군들이 살던 한남 외국인 아파트 단지를 재개발해서 지었다고 해요. 공시가격은 97억 4백만 원으로 얼핏 보면 1위인 PH129와 차이가 커 보이는데요, 평당 가격은 1억 3,130만 원으로 비슷했어요.

🥉3위는 우리에게 꽤 익숙한 곳이에요. 바로 부촌의 대명사 한남더힐! 이곳은 과거 단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자리에 지어졌어요. 2006년 단국대학교는 빚 갚을 돈을 마련하기 위해 부지를 금호건설에 팔았어요. 다른 초고가 아파트와는 다르게 한남더힐은 고도 제한이 있어서 제일 높은 층이 12층밖에 되지 않아요. 그렇다보니 용적률이 낮아 한 집 당 갖고 있는 땅의 권리가 크다는 것도 가격이 오르는 데 한몫을 했어요. 산 근처에 있어 소음이 적고 사생활이 보장된다는 점도 큰 장점이래요.
✏️특이한 점은 나인원 한남과 한남더힐, 두 아파트는 모두 임대아파트로 출발했다는 거예요. 분양가 규제를 피하기 위해 4년의 임대 기간을 가진 후, 주택 가격을 감정해 분양하는 방식을 택했죠.
부산도 있다, 엘시티
⛱공시가격 상위 10곳 중 7위에 오른 엘시티(LCT)는 유일하게 서울권 밖에 위치했어요. 엘시티는 아름다운 부산 해운대 전경을 자랑해요. 주상복합 2동과 아파트와 랜드마크 타워 1동, 총 3동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최고층인 84층의 펜트하우스는 공시가격이 68억 2,700만 원에 달해요.
✏️엘시티는 서울 롯데월드타워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물이에요. 랜드마크 타워에는 롯데호텔과 전망대가 있고, 거주동에는 워터파크 등의 다양한 상업시설이 들어섰어요.
💸현실감 떨어지는 초고가 아파트의 가격, 어지간한 건물 한 채는 우스울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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