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고리즘 시리즈
누구나 궁금하지만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돈 이야기를 풀어드려요. 금고에서 추천 콘텐츠를 꺼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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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되어 교도소에 간다'라는 의미로 흔히 '콩밥 먹다'는 표현을 쓰는데요, 교도소에 가면 정말 콩밥을 먹을까요?
수감자에게 콩밥을 처음 제공한 건 일제강점기 말기부터였어요. 극도로 궁핍했던 한반도는 당연히 수감자들의 식사를 제대로 챙길 수 없었는데요, 싼 값으로 양을 늘리기 위해 콩밥을 먹였다고 해요. 그런데 1980년 이후 일반 가정들의 형편이 나아진 이후에도 여전히 교도소에서 콩밥을 제공하자, 결국 교도소의 상징이 됐어요. 그렇다면 지금은 어떨까요? 1986년 콩 가격이 쌀보다 비싸지자 교도소에서는 더 이상 콩밥을 주기 어려워졌고 보리와 쌀을 혼합한 보리밥으로 대체되었어요. 2014년부터는 100% 쌀밥이 제공되고 있어요. 특별한 날이 아니면 쌀밥과 함께 4가지 반찬이 같이 나와요.
올해 교정본부에 따르면 교도소 수감자 한 명에게 들어가는 비용은 연평균 3,100만 원이에요. 급식비부터 의류 및 일상용품, 의료비는 물론 관리 비용을 포함한 비용인데요. 이 중에서 1명에게 할당된 평균 식비는 하루 5,000원 미만이에요. 1일 3회 식사가 제공되기 때문에 한 끼 당 1,670원이 안되는 거죠. 이 비용으로 수감자당 1일 식사량 390g, 식단 총열량 2500kcal를 지키기 위해 재료비와 인건비를 최소화하고 있어요.
👩⚖️매달 범죄자에게 '생활비'를 걷는 교도소도 있어요. 작년부터 중앙아메리카의 엘살바도르 정부는 수감자 가족들에게 식비, 죄수복 비용으로 월 170달러, 한화로 약 22만 원을 걷고 있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