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후루의 고향은 어디일까요?
탕후루의 고향은 어디일까요?
사용자님 마라탕과 탕후루 좋아하세요?
사용자님 마라탕과 탕후루 좋아하세요?

알록달록한 과일에 달콤한 설탕시럽을 코팅한 간식 탕후루! 요즘 중고등학생들은 마라탕 먹고🍜 탕후루로 입가심🍡하는 게 기본 코스일 정도예요. 한국인의 사랑을 받는 탕후루와 마라탕은 어디서 출발한 음식일까요?

거란족 간식 vs 황제의 약?

탕후루는 역사가 깊은 중국의 전통 간식인데요, 기원이 어디인지에 대해서는 두 가지 가설이 존재해요. 첫 번째는 거란족의 간식에서 출발했다는 이야기예요. 이들은 중국 북방 지역에서 유목민 생활을 했기 때문에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먹기 어려웠대요. 그래서 과일을 오래 보관하기 위해 새콤한 산사나무 열매를 말린 후 엿을 발라서 사탕처럼 만들었고, 이게 지금의 탕후루로 발전했다는 거죠. 두 번째는 중국 황실의 약이었다는 가설이에요. 1,000년 전 송나라의 황제가 아픈 왕비의 병을 낫게 하기 위해 산사나무 열매와 설탕을 달여 먹게 했고, 이를 본 백성들이 똑같은 간식을 만들어 팔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대요.

사천성에서 온 마라탕

탕후루보다 먼저 유행했던 마라탕은 의외로 역사가 짧아요. 중국 쓰촨 지방의 대표 요리인 마라탕은 1900년대 초반 등장했대요. 쓰촨은 여름에 유독 덥고 습해서 매운 음식을 먹고 땀을 흘리면서 더위를 이겨냈다고 해요. 우리가 매운 요리를 보고 사천요리라고 부르는데, 여기서 사천이 바로 쓰촨이에요. 고추와 산초, 생강 등 향신료를 섞어 맵고 얼얼한 맛을 내고, 고기∙버섯∙채소 등 여러 가지 재료를 넣어먹기 시작한 게 지금의 마라탕으로 발전했죠. 우리나라에서는 2019년부터 유행했는데, 매운맛을 좋아하는 한국인 입맛에 딱 맞았죠. 더울수록 뜨거운 음식을 먹는 이열치열의 원리는 한국이나 중국이나 똑같은 것 같네요. 한국에서 인기인 탕후루와 마라탕, 중국에 방문한다면 원조를 한 번 먹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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