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최고층 건물, 누가 지었을까?
전 세계 최고층 건물, 누가 지었을까?
이 모든 게 한 회사 작품이래요
이 모든 게 한 회사 작품이래요

🧗 영화 미션 임파서블 4 보셨나요? 영화 속에서 톰 크루즈가 특수 접착 장갑을 끼고 초고층 빌딩을 오르는 장면은 보기만 해도 손에 땀을 쥐게 하죠.

부르즈 할리파
부르즈 할리파

영화 속 건물은 바로 두바이에 있는 부르즈 할리파!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830m 높이에 무려 163층까지 있다고 해요. 어마어마한 높이의 건물, 도대체 누가 지었을까요?

주인공은 바로 나, 삼성물산 🏗

우리에게 ‘래미안'으로 익숙한 삼성물산이 그 주인공이에요. 삼성물산은 부르즈 할리파 시공을 위해 벨기에의 베식스, UAE의 아랍텍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는데요, 그중에서도 500미터를 넘어가는 초고층부는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시공했다고 해요.

컨소시엄(Consortium) 동반자, 동지라는 뜻의 라틴어 단어에요. 둘 이상의 개인 또는 회사, 단체가 공동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함께 결성한 조직을 뜻해요.

건물을 3일에 1층씩 올리는, 말도 안 되는 속도를 가능케 한 ACS 공법이 핵심인데요, 엄청난 압력으로 콘크리트를 600m 높이까지 한 번에 쏘아 올리는 ‘초고층 펌핑기술’도 활용됐어요.

ACS 공법(Auto Climbing System) 콘크리트를 붓는 거푸집을 자동으로 이동시키는 기술이에요. 한 층의 콘크리트가 다 굳으면 거푸집이 다음 층으로 바로 올라가 공사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죠.

이외에도 건축물의 엄청난 무게를 견디기 위해 기존 콘크리트보다 3배 이상 강한 초고강도 콘크리트를 사용하고, 인공위성을 이용한 GPS 건물 수직 측량기법을 최초로 적용했다고 해요.

건설에서도 한일전이 있었다고?🥊

사실 삼성물산은 이전에도 초고층 건물 시공으로 유명했어요. 부르즈 할리파 이전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던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대만 타이베이 101도 삼성물산의 작품이었죠.

🏙️ 역대 세계 최고 마천루

· 미국 제1 세계 무역 센터 (1972년~1974년) · 미국 시어스 타워(현 윌리스 타워) (1974년~1998년) ·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1998년~2004년) · 대만 타이베이 101 (2004년~2010년) ·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 (2010년~)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시공 때는 한일전이 벌어졌어요. 타워1은 일본의 하자마 건설, 타워2는 삼성물산이 각각 맡아서 시공했죠.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당시 삼성물산은 하자마 건설보다 35일 늦게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신기술을 사용해 타워2를 먼저 완공해요. 심지어 나중엔 하자마 건설이 짓는 건물이 25mm가량 기울어져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죠. 매우 정교하고 위험한 작업이었던 스카이브리지(타워 간 연결 통로)도 삼성물산의 작품이었다니, 한일전의 완벽한 승리네요.

초고층만 잘하냐고? 우린 다 잘해

세계 최대 규모의 비정형 건축물로 많은 관심을 모았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도 삼성물산의 기술이 활용됐어요.

비정형 건축물 네모반듯하고 정갈한 형태의 건축물이 아닌, 유선형 외관으로 이루어져 기하학적으로 독특한 건축물을 말해요. 대표적인 예시로 호주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가 있어요.

아름답게 이어지는 곡선이 특징인 DDP는 기존의 평면도면 방식으로는 설계와 시공이 불가능했어요. 이 때문에 3D 입체모델로 건축물을 설계하는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술을 활용했대요. 건축물 터 마련부터 마감까지 모든 공정에 BIM 기술을 적용한 사례는 DDP가 처음이라고 해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곡선 구조를 유지하며 기둥을 보이지 않게 하는 것 또한 큰 과제였어요. 이에 삼성물산은 여러 파이프를 연결해 골조를 짜는 스페이스 프레임 공법을 통해 곡선미를 실현했어요. DDP의 가장 큰 특징인 알루미늄 패널 외관을 만드는 데도 고도의 금속 성형 기술이 쓰였어요. 외관을 감싸는 4만 5,133장의 패널 중 같은 모양이 하나도 없다고 하니, 정말 대단한 정성이네요. 많은 건축물로 능력을 입증한 삼성물산, 다음은 어떤 건축물을 선보일지 궁금해지지 않나요?

읽을수록 똑똑해지는 기업 이야기 읽고